박명수/사진=본사DB
박명수/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중2가 된 딸을 키우는 근황을 공유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폭염에 박명수는 "온가족이 웃통 벗고 맨바닥에 누워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요즘은 대나무 돗자리 잘 안 깐다"며 "에어컨 바람 쐬면서 잘 쉬시길 바란다"고 청취자들이 더위를 무사히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본격적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전날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고 속상해하는 미용실 사장님의 사연을 듣고는 "휴가철에는 사람이 없다. 그땐 영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쉬어라. 장마 지나고 더위 지나면 미어터진다. 그때를 대비해 재충전해라. 기운 내라"고 응원했다.

그는 또한 임신 중이라는 한 청취자에게는 "저도 태교하고 그런 게 엊그제 같은데 딸이 중2가 됐다. 시간 참 빨리 갔지만 과정 과정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배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때가 행복하다. 나오면 전쟁 시작이다"라고 웃었다.

그런가하면 시누이에게 훈훈한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자신의 남편과 장난 섞인 비교를 한 청취자에게는 "남편만 늙나 본인도 늙는다. 서로가 짠하다. 어느날 아이가 '아빠 할아버지야?' 하면 기분 확 상한다. 흰머리 나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50살이 넘어서 연애를 하는데 자식들 반대가 심하다는 말에는 "아이들이 크고 철이 들면 아빠가 외로우면 거의 다 만나보라고 권하지 않나 싶다. 자식들이 반대하는 연애를 몰래 하셔야겠다. 숨어서 하시길 바라겠다. 어떻게 하겠나 해야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50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혼자 사냐"고 안타까워했다.

정준하와의 우정을 응원한다는 글도 받았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래도 한 달에 2~3번은 꼭 전화한다. 제가 하고 준하는 안 하는데 하고 안 하고 중요한 건 아닌데 농담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친구다"라고 정준하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다가도 "정준하씨보다 제 유튜브 구독자가 더 많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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