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오케이? 오케이!' 캡처
KBS2TV '오케이? 오케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9일 밤 11시 방송된 KBS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양세형에게 "제가 연애를 오래했다"며 "9년 가까이 한 사람과 연애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은영은 "오래 연애하다 보니까 프러포즈 없이 너무나 당연히 결혼 상대라 생각하고 결혼하게 됐다"며 "내내 서운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기념일이 되면 남편에게 그때 일을 얘기하는데 그럼 어쩔 줄 몰라한다"며 "양세형 씨는 반드시 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양세형은 "요즘은 애초에 결혼에 대해 미리 겁먹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더라"라는 얘기를 꺼냈다. "본인 얘기 아니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양세형은 "저는 아니다. 포기 안 했다"라면서 "저는 열려 있다, 다 준비돼 있다"라고 공개 구혼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과 양세찬은 고민 신청자를 만나기 위해 예식장을 찾았다. 오은영은 "이런 데 오면 결혼하고 싶지 않냐"라며 물었고, 양세형은 "설렌다. 요즘 들어서 사실 결혼한 사람들이 부럽더라. 결혼했는데 아이랑 같이 여행 다니는 거 보면 부럽다"라며 털어놨다.

오은영은 "그건 부러워해야 한다. 싱글의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다. 아이랑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서 오는 즐거움과 기쁨도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공감했다.

한 훈훈한 예비부부가 등장했다. 예비부부는 공감을 중요시하는 MBTI인 예비 신부와 사실관계를 따지는 MBTI 예비 신랑이었다. 예비부부는 오은영에게 결혼 후에는 갈등 없이 잘 살 수 있는지 고민된다면서 MBTI가 극과극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공감법에 대해 "공감은 아주 일반적인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조건 맞춰줘야지, 무조건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면 안 된다"며 "그러면 오래 못 버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은영 박사는 "MBTI라고 이야기했지만 표현을 바꾸면 건들면 불편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면들이 있는데 그걸 아는 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또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나를 낳아준 부모보다 더 가까운 사이다"며 "사람들이 공감을 어려워하는데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한 걸 안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예쁘다고 하는 건 가식이지만 '그게 예뻐? 마음에 들어?'라고 하는 게 공감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예비부부는싸울 땐 2~3시간씩 통화를 하게 된다고 했다. 오은영은 "결혼을 결정할 때 굉장히 사랑하지만 똑같은 사람은 아니니까 어떤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 감정이 생기는 속도와 풀리는 속도가 다른 데 이걸 똑같이 맞출 순 없다"며 "각자 그렇다는 걸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으면 이걸로 맨날 싸우실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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