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율희가 넷째 임신에 선을 그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율희 최민환 부부, 홍성흔 화철 부자, 정태우 장인희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율희와 최민환은 이날 율희의 증조부모님을 뵈기 위해 전남 영광을 찾았다. 율희 큰이모는 물론 막내 이모까지 4대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 율희의 아버지이자 최민환의 장인 역시 큰딸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함께 했다.
사위와 손주사위가 모두 함께 있는 가운데 율희 가족에게 막둥이 계획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최민환은 이에 "묶었다"고, 율희는 "우리 문 닫았다. 이미 2년 되어서 안된다"고 정관 수술을 언급, 선을 그었다. 이때 율희의 아버지는 "네 막둥이 동생이 생기는 게 낫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당초 예상했던 휴가와는 거리가 먼 풍경이 펼쳐졌다. 최민환과 장인은 닭을 잡으라며 소환돼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고추 따는 일과 뒷마당 공사까지 동원된 것.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일감에 결국 두 사람은 일탈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주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했다.
홍성흔-화철 부자는 윤석민, 최준석, 채태인, 그리고 그의 아들들과 동반 여행을 계획했다. 여기에 미혼 이대형까지 야구 전설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날 이들은 선상 문어파티를 벌이는가 하면, 서핑까지 하며 신나게 휴가를 만끽했다. 저녁을 먹던 중 이대형은 "아기들과 나와있는 걸 보니 부럽다"고 유부남들을 향해 말했다. 이에 화철은 준수한 외모의 이대형에게 "아빠도 했는데 삼촌은 하고 싶으면 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하고 싶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대형은 "힘들 때 그런 생각은 한다"고 했고, 홍성흔은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 데리고 다시 오자"며 즐거웠던 고성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태우, 장인희의 둘째 하린은 부모님이 형과 자신을 차별한다고 토로했다. 하린은 게임을 더 하고 싶었지만 형 하준이 자신을 말리는 것이 싫었고, 이 이야기를 하니 부모님까지 하준의 편을 들었던 것. 농구장에 가서도 정태우와 하준이 경기하는 사이 하린은 심판을 맡게 됐다.
반면 정태우는 "하린이 요즘들어 잘 삐치는 것 같다. 무한 사랑을 주고 본인이 원하는 걸 다 해주려 하는데 왜 삐치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고 했다. 하지만 하린의 불만은 계속됐다. 집에는 장인희가 선물받아온 새 자전거가 있었는데, 먼저 하준이 타다가 나중에 하린이 물려받으면 된다는 말에 결국 하린은 "왜 나는 계속 물려받아야 하는데?"라며 폭발하고 말았다.
이후 속상한 하린을 정태우가 달래며 하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린이 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형 생일에는 크게 생일파티를 해줬지만 자신의 생일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다른 가족들은 그 의견을 수렴해 하린이를 위한 5단 케이크와 함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깜짝 파티에 오랜만에 신난 하린. 하지만 수족관을 가기로 한 약속에 아빠가 함께하지 못한다는 말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수족관에서도 우울한 하린이 앞에서 정태우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잠수부로 나타나 깜짝 편지를 보여준 것. 끝내 하린이 감동한 듯 활짝 미소지으며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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