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브래드 피트가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윤여정을 꼽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의 '사랑해요 연중'에서는 영화 '불릿 트레인'으로 한국을 찾아온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애런 존슨을 만나봤다. 이날 방송에서 브래드 피트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파이트 클럽'에서 만났다. 내 스턴트 대역이었다. 어느날 그가 감독이 되고 싶다고 하길래 행운을 빌게라고 했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스턴트 감독으로 올라가더니 '존 윅', '데드풀2' 그리고 이 작품까지 맡게 됐다. 감독으로 다시 만난 상황 자체가 재밌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화상인터뷰를 통해 "그가 저를 선택해야 한다. 레이디버그라는 캐릭터가 브래드 피트만이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우리 이거 하자 했을 때 정말 좋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브래드 피트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애런 존슨 역시 "브래드 피트 영화들을 동경하며 자랐다. 레전드 배우이지 않나. 롤모델이다. 진짜 멘토 같은 존재였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브래드 피트와 일하는게 너무 즐거웠다"고 흡족해했다.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제작자의 관점에서 보게 되니까 한국의 작품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대박 터진게 '오징어 게임'이었다. 제작사가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신나는 일이었다. 훌륭한 배우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였다. '미나리'도 마찬가지다"고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윤여정과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바람을 표하다가 유정윤이라고 잘못 발음하더니 "선생님이 절 죽일 거다. 날 혼낼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윤여정 선생님과 연기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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