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19살에 13살 차이가 나는 연인과 임신해 결혼한 사연에 막장 전개라는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3살 연상 남편과 살고 있는 새로운 고딩엄마 장소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장소희는 아르바이트 도중 만난 차상민과 연애를 하다 임신했다. 그 당시 장소희의 나이는 19살이었고 차상민은 그런 장소희보다 13살이 많은 32살이었다.

장소희의 부모님은 장소희에게 아기를 지우라 강요했고 이에 장소희는 가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장소희의 어머니는 차상민을 납치범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격렬하게 반대했다.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내 두 사람은 결혼했고 현재 일곱 살, 다섯 살 두 딸을 두고 있었다.

MC들은 미성년자와 성인의 만남과 결혼에 대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반대했다. 정가은은 "13살이 아닌 5살 차이도 안 된다. 미성년자와 성인이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장소희 또한 현실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을 터. 그는 남편과 13살 나이 차가 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욕은 많이 먹었다. 무슨 아저씨가 아이를 만나냐, 이건 성범죄라며 입에 못담을 심한 말도 많이 하셨다"면서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사람을 찾다보니 연상을 좋아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사연은 그야말로 막장급 전개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다. 단순히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됐다는 것을 넘어 미성년자와 13살 많은 성인의 연애와 임신, 결혼이었기 때문. 주변에서 성범죄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만큼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했다.

하지만 '고딩엄빠2'는 이 같은 내용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차상민이 역대급 꼰대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적나라하게 비추기까지 했다. 차상민은 집안 살림을 하나도 돕지 않는 것은 물론 "야 얼음물 가져와"라고 막말로 명령하는 게 일상이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이 영상 그대로 가정법원에 가면 이혼사유"라고 말했을 정도다.

역대급 막장 에피소드로 꾸려진 '고딩엄빠2'. 자극적인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또 분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전히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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