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좌충우돌 캠핑이 펼쳐졌다.

3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배우 3인의 이탈리아 캠핑이 전파를 탔다.

가르다 호수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여행 전 사전 미팅에서 진선규는 “영화 ‘승리호’ 팀과 캠핑을 갔을 때 해진이 형이 자전거 세 대를 가져오셨다. 그때 ‘자전거가 이렇게 좋구나’ 느끼고 푹 빠졌다”고 얘기했던 바. 윤균상 역시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들은 유해진이 계획한 일정이었다. 영어를 써가며 능숙하게 대여 예약을 하는 유해진의 모습에 동생들은 “선배님 방금 좀 멋있었어”라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자전거를 픽업하러 가는 길, 윤균상은 “스위스랑은 색깔부터 다르다”며 알록달록한 색감의 이탈리아 풍경을 즐겼다. 자전거에 올라탄 후에도 이들의 오감만족 여행은 계속됐다. 예쁜 곳을 발견하면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는가 하면, 머리 위 나무를 만져보며 자연을 느꼈다. 호숫가에서 라이딩을 하려던 이들은 길을 잃는 바람에 미로 같은 마을을 헤맸다. 유해진이 망설임없이 현지인들에게 영어로 길을 물었지만 말이 안 통하지 않아 막다른 길을 맞기도. 30분여 남짓 헤맨 끝에 호숫가에 당도한 이들은 “같이 왔으면 정말 좋았겠다”며 절로 박지환 생각을 했다.

한편 마침내 밀라노에 도착한 박지환은 홀로 시작된 촬영에 “감독님들도 다 쉬셔라, 저한테서 나올 분량도 없다”고 부담을 느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긴장 속에 “밖에서 자는 거, 자연에서 자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진정한 캠퍼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노숙을 한다. 풍찬노숙 좋아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탈리아 둘째 날의 저녁 메뉴는 파스타와 깔라마리(오징어) 숙회였다. 식초와 설탕 대신 레몬즙과 사이다를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던 진선규는 “이렇게 했는데 맛이 안 나면 아까운 고추장만 버리는 건데”라고 반신반의하며 소스를 만들던 진선규는 엄청난 호응에 미소를 지었다. 유해진은 윤균상이 만든 파스타가 맛있었던 듯 “이거 파스타 좀 더 할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세 사람은 “지환이 오면 한 번 더 해먹자”며 흡족하게 식사를 마쳤다.

셋째 날 아침, 진선규와 유해진은 어김없이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진선규가 “한낮에는 뜨거워서 못 뛰겠다”며 땀을 흠뻑 흘린 채 운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해진은 조깅 중 갑자기 물가로 방향을 틀었다. 갑자기 탈의를 시작한 유해진은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호숫가를 뛰다가 물 속에 들어가는 분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수영복 차림이 된 유해진은 가르다 호수에 뛰어들어 자유를 만끽했다.

아침 식사 후 진선규는 “이탈리아 커피를 마셔보자”며 설렘 속에 전날 구입해온 커피를 꺼냈다. 그러나 이내 이탈리아어를 알아보지 못하고 커피가 아닌 커피용 감미료를 사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설탕을 사왔네”라며 망연자실해한 진선규는 “그래도 원래 먹던 커피가 3개 남아있다”는 말에 아이처럼 좋아해 웃음을 낳았다. 이후 이들은 박지환의 환영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미식 여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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