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숙이 조섹츤과 3일만 결별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무속인 4기 정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남규홍 PD가 직접 한 출연진을 찾아갔다. 바로 4기 정숙의 법당.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정숙은 변함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사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다. 방송하고 나서 좋은 점은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점사 보러 오실 적에도 떡 선물 해주시고 빵 한가득 사 오시고, 제가 별것도 아닌데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니까 그런 것에 대해 감사했다. 전국 팔도에서 점사 보시러 많이 오신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남규홍 PD는 "바로 헤어졌다면서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숙은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영수(조섹츤)과 최종커플이 된 바 있다. 담담하게 미소 지은 정숙은 "저도 서울사람이고 그분도 서울분이시니까 같이 타고 넘어왔다. 날 새도록 얘기를 계속 했다. 집에 가서 잠만 자고 또 만나고, 또 만나고 3일 동안 만났다. 데이트를 하다가 제가 무섭다는 말을 하는거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24시간 신이 실려있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아가씨들, 동자님, 선녀님, 할머니가 올 수도 있다. 거기에 맞장구 치듯이 장난치듯이 했는데 그냥 1~2분 대화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이 친구는 그게 안되더라. 겁에 질리더라. 너무 무서워하기 시작하면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숙은 "희한하게 저를 만나면 그 친구들이 부모, 형제 핑계를 많이 대더라. 제 직업 얘기도 나오고. 만날 때는 다 이해할 것처럼 하다가 헤어질 때 뒷말은 다 그렇게 나오더라. 직업 얘기, 주변인들 얘기 나오더라. 감당 못해서 떠나는구나. 내 직업이나 성격 같은 그런 것들 때문에 못버티고 가는구나"라고 씁쓸하게 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숙과 영수의 짧은 만남과 그 안에 담긴 사연에 시청자들도 이해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