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하가 두 형에게 폭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12년째 이어진 잔소리에 폭발한 하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한 멤버들은 서로의 오프닝 의상을 두고 말이 많았다. 하하, 전소민은 “나 아까 옷 입을 때 할 말 있었는데 꾹 참고 있었어, 일부러 입게 하려고”, “완전 할머니야 우리 할머니 같아”라고 말해 유재석의 의상을 기대하게 했다. 뒷담화 중 등장한 유재석은 “지금 할머니 같다고 하고 있었지? 난 공감이 안 돼. 창피하지 않아”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러 안 약오르는 척 하는 거죠?”라는 전소민의 말에 오히려 “너 뽀드락지나 어떻게 해라”라며 전소민의 약점으로 반격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나 어제 ‘미운 우리 새끼’ 보는데 너 윗옷 벗고 나오더라?”라며 김종국에게 잔소리를 퍼붓기도. “내가 하도 내 채널에서 다 벗고 그러는데 딴 데 가서 안 벗는 게 모순이잖아”라던 김종국은 “그럼 우리는”이라는 멤버들의 성화에 “여기는 어린 애들 많이 보잖아, 거긴 밤 10시고”라고 호통을 쳤다. “그럼 우린 하체 보여줘”라는 하하의 억지를 듣던 유재석은 “네 옷은 괜찮아? 이거?”라며 티셔츠에 그려진 일러스트를 지적했다. 하하는 당황하면서도 “왜 이거 뭐? 그냥 뽀뽀인데”라고 항변했지만 “가위 가져와 잘라버리게”라는 유재석의 성화에 결국 미션 가방으로 일러스트를 가렸다. 이어 “오늘 지효 옷이 너무 예쁘다”는 지석진의 칭찬에 송지효의 의상으로 관심이 쏠렸고, 유재석은 송지효가 입은 셔츠 일러스트를 가리키며 “석진이 형 앞에서 해골은 심하잖아”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제작진은 “유재석 씨가 3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는 근황을 들려줬다. “솔직히 영향 많이 받았지”라고 중얼거리던 김종국은 “솔직히 어디 가서 눈치 안 보는데 이 형 눈치는 본다”며 유재석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하하는 “나 봐”라며 결국 유재석 때문에 테이프로 일러스트를 가리게 된 티셔츠를 보여주며 하소연 해 웃음을 줬다. “내가 대기실에서도 계속 머리 이제 기르라고 하고 있다”는 끝나지 않는 유재석의 잔소리에 “머리를 자르면 전체적으로 어울려야 하는데 이제 하관이 아저씨(라 안 어울린다)”는 김종국의 잔소리가 더해지자 폭발한 하하는 “아저씨니까, 아저씨니까”라고 소리를 지르며 폭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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