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하가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역대급 벌칙이 걸린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멤버들이 여러 질문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을 만한 선택지를 제출해야 하는 시민 앙케트 공감 대결이 펼쳐졌다. ‘최악의 꼰대 멘트는?’이라는 첫 질문에 멤버들은 한 사람을 겨냥한 듯 평소 유재석이 많이 하는 “옷이 그게 뭐냐?”, “야야 그건 아니고”라는 답을 적어냈다. 이를 정확히 살린 유재석의 톤에 모두 “맞아 저거”라며 깔깔 웃었다. 이어 “석진이 형 얘기 생각해 보면 꼰대 멘트 진짜 많은데”라며 타깃을 바꿨고 지석진마저 자신이 평소 많이 하는 말을 술술 읊어 웃음을 줬다.

이후 ‘나만의 사소한 미담은?’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유재석은 “제가 고등학교 때 등교를 하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담배를 피더라.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야 니들 뭐야? 담배 꺼’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황당해 하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니들 몇 살이야?’라고 물으니 ‘스무 살이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형이네? 담배 피워도 될 나이네?”라고 웃으며 “그래서?”라고 결말을 궁금해하는 동생들에 유재석은 “괜한 오지랖으로 형들에게 흠씬 맞고 티셔츠 목이 늘어난 채로 학교에 갔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세 번째 미션은 줄에 달린 도넛 먹기였다. 뒤에서 다른 멤버가 잡아줘야 수행할 수 있는 미션. 이들은 반신반의 속에 다른 멤버들에게 몸을 맡겼다. 숱한 실패 속에 모두 밀가루 범벅이 되어가던 도중 지석진의 차례가 되자 “에이 배신하면 안 되지”라고 믿음을 줬던 유재석은 지석진의 바지를 잡아당겨 속옷을 노출시켜 지석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양세찬을 잡아주던 유재석은 갑자기 “냄새 나는 것 같아”라고 발을 놓으며 “너 발에 뭐 발랐니?”라고 질색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 미션은 추억의 놀이 꼼꼬미였다. 술래가 반환점을 찍고 오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깃발을 터치하며 “꼼꼬미”를 외쳐야 하는 놀이. 김종국이 네 명이나 아웃 시킨 가운데 마지막 술래 유재석이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양세찬은 겉에 입은 티셔츠를 벗고 스태프로 위장한 전략이 성공해 꼼꼬미에 성공했다. 3연속 꼼꼬미에 성공한 하하가 1위, 은폐 전략을 쓴 송지효가 2위를 했다.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순위에 따라 다른 멤버들의 지분을 늘리고 자신의 지분은 줄였던 각자의 룰렛이 완성됐다. 룰렛을 돌려 이름이 나오는 멤버는 역대급 벌칙 후보가 되는 벌칙 스티커를 받는다. 4주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역대급 벌칙인 만큼 모두 자신의 이름이 나올까 두려움에 떨었다. 하하는 송지효의 룰렛에서 14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벌칙 스티커에 걸리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이름이 많이 붙어 확률이 높았던 유재석은 쏙쏙 피해가 웃음을 안겼다. 최종 결과 하하는 자신의 룰렛을 포함한 4개의 룰렛에서 스티커를 받아 역대급 벌칙의 주인공에 가장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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