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재범이 무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모든 것을 보여준 임재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재범은 2부 경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다시 한 번 올라 관객들에게 신곡 ‘아버지 사진’을 들려줬다. 노래가 끝난 후 신동엽은 “신곡 제목이 ‘아버지 사진’인데 저도 가사에 집중하면서 노래를 듣고 있으니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추억 속 여러 장면이 떠올랐다”고 공감했다.
임재범은 “모든 사람이 한 번씩은 겪어야 할… 모두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낸 적이 있으실 거다”라고 운을 띄운 후 “명절이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생각나는데 그 추억을 돌이켜보고, 또 우리가 받았던 미움이나 그런 감정들도 제 곡의 마지막 가사처럼 사랑으로 다 덮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불렀다. 슬픈 노래지만 여러분께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불후의 명곡’에서 들려드리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정은 “오늘 출연진 중 임재범 선배님과 친분 있는 분이 저 말고는 없다고 하시더라”고 놀라며 “형님과 거의 2~3일에 한 번 식사를 같이 했는데 사석에서는 정말 소년 같은 분이고, 안 시켜도 성대모사를 하시는 분”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어떤 성대모사를 하시냐”는 모두의 궁금증에 이정은 “로버트 드 니로”라며 “그렇게 비슷한 성대모사는 처음이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친한 사람만 들을 수 있다는 임재범 씨의 로버트 드 니로 성대모사인데 아직도 비슷하냐”고 임재범의 개인기를 유도했다. “이미 유튜브에 다 공개가 돼있다”는 방어에도 아랑곳 않고 “지상파에서도 보여달라”는 신동엽의 요청에 임재범은 “잠깐 감정 좀 잡겠다”며 시간을 번 후 로버트 드 니로의 성대모사를 보여줬다. “비슷하다”며 폭소한 신동엽은 “이정 씨가 임재범 씨를 완벽하게 세상 밖으로 꺼냈다”고 흡족해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재환은 “임재범 선배님 앞에서 ‘고해’를 불러야 하다니”라며 연신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임재범은 자신과는 180도 다른 부드러운 음색의 김재환이 부른 ‘고해’에 호평을 내놓으며 “김재환 이름 세 글자가 빌보드에 오르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어 신동엽의 요청으로 부른 그의 ‘고해’ 한 소절에 객석에서 박수가 터졌다. 방송 말미 임재범은 2주에 걸쳐 자신에게 헌정 무대를 보내준 후배들과 함께 '위로'를 부르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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