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명길 남편 김한길의 투병이 눈길을 끈다.

9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명길과 함께 경복궁으로 떠난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최명길에게 언제 데뷔했냐 물었고 최명길은 1981년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명길은 "어제저녁에 집에서 TV를 보는데 '용의 눈물'에서 죽는 장면이 나오더라"며 "그때 첫 째 임신중이었다"고 했다.

이어 최명길은 "배가 좀 많이 나왔을 때였는데 몸무게가 무려 80kg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명길은 "사극하고 인연이 있는 것 같은데 '명성황후' 때는 둘째 임신중이었다"며 "임신 중 소리지르는 연기를 너무 많이 해서 태교에 안좋다고 걱정했는데 소리를 너무 질러서 그런지 애들이 착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최명길 남편 김한길은 "사실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며 최명길이 항상 돌봐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으니 옆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며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는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프니까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고 했다. 최명길은 이어 "참 그때 그낀게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허영만에게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며 최명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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