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태우가 일등 사위 면모를 톡톡히 해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사랑꾼 정태우의 특별한 처가 나들이가 그려졌다.

전날 밤 아내 장인희로부터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장인, 장모가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했다는 말을 들은 정태우는 “장모님 보고 싶다”면서 다음 날 처가를 찾았다.

장인과 장모는 새벽에 일을 나간 터라 빈집이었지만 정태우는 익숙한 듯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마루에 광이 날 정도로 깔끔하게 청소를 했고 사위가 온다는 소식에 일찍 퇴근한 장모와 만나자마자 희미한 파스 냄새를 눈치 채고는 어깨를 주물러주는 일등 사위 면모를 뽐냈다.

그런 정태우에 장모는 “정말 자상하고 다정 다감하고 좋아요”라면서도 “약간 잔소리가 많은 편이에요”, “온다고 하면 반갑고 좋은데 약간은 긴장돼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역시나 "영양제 유효기간이 지났다", “밤늦게 식사하는 건 좋지 않다”, "빈 속에 커피를 드시면 건강에 안 좋다"는 등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후 장인희와 함께 장인이 집으로 돌아왔고 온가족이 모여 정태우의 최애 메뉴인 장모님표 갈비찜과 꽃게탕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했다. 대화 도중 정태우는 장인과 장모에게 건강 검진을 받자고 했지만 두 분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70평생 건강 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고 한사코 이를 거부하는 장인 때문에 속상해하던 장인희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됐어 하지 마”라면서 자리를 떴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분은 어떤 검진 결과가 나올지 몰라 두렵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정태우는 이후 장모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지 않으려는 이유를 듣고는 “뭐가 발견되면 제가 어떻게 해서든 고쳐드릴게요”라면서 설득했고 사위의 간청에 장모는 검진을 받기로 했다.

며칠 후 정태우 부부는 두 분을 모시고 검진센터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후 의사는 두 분에게서 모두 용종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그 외 이상 소견은 없다고 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장모는 정태우가 자신들의 건강을 챙겨준다면서 장인의 임플란트와 자신의 백내장 수술을 해 준 것을 언급했다. 장인 또한 “항상 고맙다”라 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살림남2'는 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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