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싱포맨' 방송캡쳐
SBS '돌싱포맨'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전날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싱포맨'에 배우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찾아왔다. 그들의 등장에 멤버들이 잔뜩 긴장했다. 이상민은 "실제 업계분들을 봤잖아. 세 분 다 각자 위치들이 있다. 병옥 형님은 기업형, 준배 형님은 지역에서 유명한 그런 느낌"라고 말했고, 김준배는 "여행 다닐 때도 차이니즈 마피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민소매 입고 돌아다니면 자꾸 물어본다. 예전에 젊었을 때 한 번 독일에서 세관 직원이 날 보길래 씩 웃었거든 착하게 보이려고. 근데 바로 잡히더라고"라고 외모로 오해받은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상민은 "배역으로 합치면 나쁜 짓을 다 하신분들이다. 그 역할을 해봤다면 손을 드시면된다"라고 말했고 '사채를 굴려봤다'에 손을 든 이호철은 "그건 입문이니까. 사채는 보통 악역을 하면서 옵션이다. 사무실에 사채까지 하는거다. 사무실이 사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은 "나는 '잔혹한 출근' 영화에서 사채를 빌려주고 받는 거. 4시 넘어가면 하루 이자가 딱 올라가는거다. 시간에 딱 맞춰서 와야하는거다"라며 악역에 빙의해 감탄을 자아냈다.

'죽어 본 적 있다'에 김준배와 김병옥이 손을 들었고 고민하는 이호철에 김병옥은 "넌 뭘 생각을 해. 넌 안 죽어봤니?"라고 물었고 이호철은 "안 죽어봤다. 기절이랑 식물인간까진 돼봤는데. 제가 죽어보진 못했다. 근데 배우끼리 그런 말이 있다. 영화에서 3번 죽으면 뜬다. 그런 얘기가 있다. 그만큼 시청자들한테 인상이 남는거다. 무명 배우일 때는 죽는 역 3번이면 먹고는 산다 그런 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옥은 "나는 쌍둥이로 출연해서 두 번 죽었다. '무방비도시'에서 한 번은 총으로, 한 번은 칼에 찔려서 죽었다. 전반적으로 죽은 거 같아. 겨울에 피 흘리고 죽는 씬 찍으면 정말 힘들다. 가짜 피가 끈적끈적 하잖아요. 바닥이 얼마나 추워 거기에 바람 오고 그러면 누워 있으면 떨려서 '저기 시체 움직인다' NG나서 다시 가는거다. 숨 쉬면 입김 나오잖아. '시체 김 나온다' 다시 가야 돼"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러다 진짜 죽겠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김병옥은 "물에서 죽은 적도 있지 '짝패'에서 저수지에 빠져 죽잖아. 제천 의림지인데 늦가을이야. 단풍이 물이 들었는데 그림 좋잖아. 재밌게 잘 찍고 가야지 했는데 하루종일 찍었다. 묶여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경치 좋았어 이름도 안 잊어버려 내가 제천 의림지"라며 해맑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무섭게 보이는 방법으로 김병옥은 "예전에는 악역 연기 전날에는 일부러 잠을 안 잤다. 피곤한 상태에서 눈을 뜨려고 애쓰면 독하게 보이거든. 근데 카메라엔 그게 안 나오더라고 다크서클만 생기고 푹 자는게 좋다"라며 반전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배에게 질문하려던 이상민은 "준배 형님은 따로 연구 안 하셔도 될"라고 말했고, 김준배는 "내 안의 연민, 인간적인 감정을 빼고 평소에 미소 지을 상황을 무표정으로 보고 그런거다.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옥, 김준배, 이호철이 멜로 연기 도전에 이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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