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달의 소녀 츄가 숨겨왔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전날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달의 소녀 츄가 숨겨왔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달의 소녀 츄가 찾아왔다. 츄는 고민을 밝히기 전 "제가 이런 고민으로 나와도 되는 자리인가 걱정이 많았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츄는 "강남 병원을 한 달에 한번씩은 가는 거 같다. 위가 고장나서 사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거를 한때 엄청 먹었다. 항상 5단계 아니면 제일 매운 맛. 매운 음식 아니면 엄청 많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 최근에 닭볶음탕 2~3인분 떡, 당면 추가 공기밥 하나에 혼자 다 먹는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의 "스트레스가 뭡니까?"라는 물음에 머뭇 거리던 츄는 "기억에서 지워버려서 생각이 안 나는데"라며 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츄는 인터뷰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제 고민을 아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힘들 때일수록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티를 안 내고 싶고 몰랐으면 좋겠어서. 힘든 걸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츄는 힘든 모습을 감추는 이유로 "저를 사람들이 밝은 아이로 보시니까. 밝았던 지우의 상태로 억지로 뭔가를 했어야 했다는 거 때문에도 되도록 밖에선 절대 안 울려고 하는 거 같다"라며 울컥했다.
츄는 "집에 있을 때나 휴일에는 너무 외롭다. 그래서 휴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 휴일이 너무 힘들어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한시간마다 더 우울해지더라고요. 웃는 걸 오래하기가 옛날만큼 천진난만하게 하는게 어려워진 거 같다. 상처를 받았었으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요즘 청년들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경쟁에서 지거나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 거 같다는 마음에 지나치게 애를 쓰는 거 이런 걸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고 한다. 약간 강박이라고 보는 거다. 내가 힘든 걸 들키면 불이익이 오면 어떡할까 그런 마음이 있는 거거든요"라고 말했고, 츄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체크리스트 5개 항목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체크리스트에 츄가 5개에 해당된다며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거, 그리고 잘못이 없을 때 사과한 적도 많고. 타인에게 부탁할 때 속마음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해서 안하거나 밝게 과장 한다던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너무 힘이 들 때는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했고, 츄는 "옛날에는 아예 해결을 못 했던 거 같다. 울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바람도 못 쐬고, 전화도 시끄러우니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눈을 꾹 감고 하루를 넘겨 버리려고 잤다"라고 말했다.
츄는 "제가 가족한테 저한테 인생에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얘기를 했다. 참으라고 하셨다. 네가 손해를 보더라도 견뎌라 하셨는데 '참아라'라고 하셨을 때부터 6개월 동안 연락은 안했다. 저를 이해 못해준다고 생각했다. 너무 속상해서. 그냥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츄는 "여러가지 일들이 계속 있었다. 같이 오다보니까. 그때는 방법을 몰랐던 거 같다. 외출 시간이 한 20분? 한시간을 안 넘겼다. 답답해서 그때는 정말 바람을 안 쐬면, 많이 힘들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츄는 오은영의 "지우가 츄를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라는 위로의 말에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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