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6인 가족의 집이 대변신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에서는 변화된 집에 감동을 받은 다둥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들은 가족 구성원 만큼 엄청난 양의 짐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 의뢰인은 대학생 때부터 가지고 있던 옷더미에 이어 대량의 샴푸를 구비하고 있어 충격을 줬다. “샴푸를 싸게 팔면 사고 싶어진다”는 남편의 말에 이지영 소장은 “지금 싸다고 해서 사신 거죠? 그런데 더 비싼 게 있다. 바로 우리 집 1평”이라며 정리의 필요성을 깨닫게 했다. 이영자는 크게 공감하며 “지금 1층에 샴푸 방은 있지만 애들 방, 엄마 아빠 방은 없다”고 말해 부부를 웃게 했다.

아이들의 공간인 2층에도 역시 엄청난 짐이 있었다. 2층 침대 2개와 책상 4개가 들어찬 방의 모습에 이영자는 “기숙사 같다”며 놀랐다. 게다가 첫째 아들이 동생들의 공간 침범에 예민한 상황. MC들은 아들들의 의견을 물으며 공간 구상에 나섰다. 부부 역시 침실 없이 따로 아이들과 자고 있었다. 아들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최우선시 하던 의뢰인은 “있을 수만 있다면 남편과 같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소망을 얘기할 때 아들들과 남편에 대해서는 말씀하셨는데 미경 씨가 없더라”는 말에 의뢰인은 “이름을 들으니 울컥한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망의 디데이, 먼저 거실을 확인한 이영자는 “미치겠다”를 연발하며 “내가 신나. 미경 씨가 너무 좋아하겠다”고 울컥했다. 민미경 씨는 이영자의 벅찬 표정만으로도 “내가 눈물이 난다”고 공간 확인 전부터 눈물을 훔쳤다. 민 씨는 그토록 원하던 탁 트인 집을 확인하고 “저희 집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의 모습에 남편은 “지금까지는 많이 채워져 있어야 든든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필요할 때만 채워야겠다”며 생각을 바꾼 모습을 보여줬다.

비염을 앓는 아이들과 의뢰인의 건강에 안 좋을 만큼 물건이 쌓여있던 드레스룸은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변신했다. 혼자만이 공간이 필요했던 첫째 아들을 위해 칸막이가 있는 개인 책상을 뒀다. 이 소장은 “여기에는 새로 산 게 하나도 없다”며 모두 원래 있던 가구를 시트지를 붙여 재활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 집은 이제 헐벗고 살아야 하는 것이냐, 여기 있던 옷은 다 어디 갔냐”고 궁금해 했던 이영자는 계절 옷 방으로 변신한 샴푸 방에 감탄했다.

조명 조차 고장 나 있던 마지막 방은 부부만의 오붓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혼 때보다 더 좋은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민미경 씨는 결혼 전 20대 때부터 써왔던 화장대가 돌아온 모습에 울컥하기도. 이지영 소장은 “낡은 것이기는 하지만 버리기 아까워 시트지로 살렸다. 미경 씨가 한 번 더 본인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더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되길 바라며 방치돼 있던 테라스에 홈 캠핑장을 선물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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