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부산 부부가 서로 다른 성향으로 부딪쳤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부산에서 온 38세 아내, 44세 남편 부부였다.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설렘을 안길 무렵 오은영 박사는 “오늘 녹화하러 오시는데 기차를 따로 타고 오셨다고요?”라고 물어 놀라움을 안겼다. 고개를 끄덕이는 부부의 모습에 오 박사는 “예매가 어렵던가요?”라고 물었고 아내는 “그건 아닌데 좀 불편해서”라고 말을 아꼈다. 남편은 “제가 불편한가 봐요, 같이 오는 게”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집안일을 하는 남편을 지켜보며 지적하는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내가 이렇게 쓸모 없는 사람이었나” 자괴감을 느꼈고 아내는 “말을 안 하는 사람과 왜 같이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남편과 언쟁을 벌이던 아내는 결국 “나를 죽이고 싶다, 너랑 결혼해서”라고 소리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