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방송캡처
'물어보살'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낙하산으로 입사한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낙하산으로 입사했다가 다시 복직을 꿈꾸는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낙하산으로 입사했던 한방병원에 사직서를 던지고 나왔다가 복직을 꿈꾸고 있었다. 의뢰인은 "친삼촌은 아닌데, 삼촌처럼 따르는 분이 병원 관계자다. 그래서 대표 원장님과 면접 기회가 생겨서 원무과 주임으로 입사했었다"라고 했다.

주임으로 낙하산 입사 후 시선도 있었다며 "제게 직접 말은 안 해도 불편한 기색이 있었다. 처음엔 낙하산 타이틀 때문에 힘들었는데 편견을 극복하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 점차 인정받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뢰인은 "뭔지 모르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끝까지 버티지 못한 저 자신이 갑자기 한심했다. 2년 정도 일했다. 나올 때 사직서를 던지며 못 하겠다고 했다. 나갈 때 많이 붙잡았다. 복직하겠다고 했더니 병원에선 내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연락이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낙하산이 한 번이 아닐 거로 생각했다. 한방병원 이후 어머니 지인 소개로 다른 병원에 낙하산 입사했다가 2주 만에 그만뒀다고 했다. 의뢰인은 "동생이 정육업을 하는데, 동생이 점장이니까 그거나 해보려고 했다"라고 했다. 의뢰인은 상습적으로 낙하산 입사했다.

이수근은 "너무 쉽게 취직한 것 같다. 손 안 대고 코 푼다고, 남들은 어렵고 절실하게 들어간 직장이지 않나"라고 했다. 서장훈은 "내가 몇 년을 노력해서 힘들게 들어가면 그게 생각나서라도 '그만두면 안 된다'며 한 번 더 생각한다. 쉽게 들어가니까 쉽게 그만두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인간관계를 지적하며 "너를 소개해준 사람들이 네가 그만두면 너 때문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야 한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내가 원장이면 넌 복직 못 한다. 나 같아도 절대 안 뽑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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