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포항 손님은 오현경이었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오현경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은 다 같이 음식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안문숙은 혜은이에게 가자미 구이를 구워달라 했다.

처음으로 생선구이에 도전하게 된 혜은이는 안문숙에게 "가슴이 벌렁거린다"며 긴장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혜은이는 잘 구워 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다같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을 때 포항 첫 손님으로 배우 오현경이 등장했다. 오현경의 등장에 모두들 크게 반가워 했다.

오현경은 "방송을 보면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는 게 있다는 걸 느껴졌다"며 "다들 같이 뵐 기회도 없고 하니까 그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박원숙은 오현경에게 "다작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오현경은 "예전에 10년 동안 일을 안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문영남을 마주쳤다"며 "저보고 막 잘 될거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이후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는데 그때 엄청 혼났다"며 "작가님이 '너 이렇게 하면 시름시름 앓다 죽게 할 거다', '너 아직 정신 못차렸다', '남대문에서 몸빼 바지 사서 입어라' 막 이러시고 방도 따로 안쓰게 했는데 그렇게 선생님들한테 배우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오현경은 "그래서 선생님이 너무 귀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오현경은 세상 모든 어머니들도 존경한다며 "인간, 여자, 엄마, 아내, 할머니로서 너무 존경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옛날에 남자친구 생기면 발 씻겨줘야하는 줄 알았다"고 어머니가 항상 아버지 발을 씻겨줬다고 전했다.

이어 오현경은 "학교 갔다왔을 때 엄마가 집에 없던 적이 없었다"며 "우리 딸도 외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는데 딸 말로는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을 때 할머니 없으면 못 견뎠을 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또 오현경은 "이번에 딸이 대학에 갔다"며 "미국 보스턴에 데려다주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를 보내고 나니 우울증이 왔다"며 "내 딸이지만 사회에 내보내고 더 이상 참견하면 안 되고 놔줘야 하는 데 쉽지 않았고 우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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