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캡쳐
MBN '뜨겁게 안녕'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민지영, 김형균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두 번째 손님으로 김형균, 민지영이 출연했다.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두 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민지영은 이후에도 갑상선암을 판정 받았다며 “갑상선암 수술을 미루고 3개월 동안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숨을 걸고 3개월 내내 난자 채취를 했다. 미친 것처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완전 정신적으로 안정도 취하고 해야 하는데 의지할 데는 남편밖에 없네”라고 말했고, 이에 민지영은 “그런데 그게 제가 암 수술하려고 입원하기 전날 팬들하고 라이브 소통을 했었다”라면서 당시 자신이 농담으로 한 말이 기사화가 되고, 남편이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밤새 악플에 시달리다 피곤해서 아침에 잠이 들어서 못 온 거다. 보호자 없이 수술을 한 거다”라며 남편 없이 수술실에 들어갔던 것을 고백했다. 이에 은지원은 “철딱서니가 없는 거야”라고 김형균에게 쓴소리를 했다.

민지영은 “이혼을 선택할 때 가장 컸던 건 사실 아이에 대한 거다. 내 몸이 더 약해지고 안 좋아지고 나빠지고. 한편으로는 죄책감도 있었다. 더 젊고 건강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었으면”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형균은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눈물을 보였고, 민지영은 “내가 너무 모나서 이렇게 된 거 같았다. 내가 아이에 대한 미련을 놓으려면 내가 이 사람을 빨리 보내줘야 나도 포기가 되는 거고. 둘이서 같이 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될 것 같아서 시작한 결혼이었는데 내 인생에서 가능 힘든 시간이 결혼 5년이었더라”라고 힘겹게 이야기했다.

김형균은 “계속 싫다 그랬다. 잘못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같이 있는 게 행복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없는 게 더 행복하겠다고. 계속 싸웠었는데 제가 이혼 서류에 사인을 하니까 저를 안아주더라. 고맙다고”라며 이혼에 반대했던 것을 밝혔다.

민지영은 “제가 이혼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우리의 미래가 무서웠다. 어느 날 이 사람 방송하는 모습을 봤는데 얼굴이 잿빛이더라. 남편이 너무 힘든 거다. 이 사람 나랑 같이 살다가 나보다 먼저 죽겠구나 싶었다”라며 사랑하기 때문에 놔주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방송말미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협의이혼서를 불태웠다.

한편 ‘뜨겁게 안녕’은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셀럽이나 일반인이 자연 속 '안녕하우스'를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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