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선주가 AVA서지원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는 절친한 동생 서지원과 꿈을 이룬 박선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아바드림’이 향수를 가져와 줄 목소리의 주인공은 가수 故서지원이었다. 박선주는 “(서지원의) 2집 앨범 데모를 들었을 때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듣자마자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처음 만나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정말 친한 누나, 동생 사이가 돼 거의 매일 봤다”고 故서지원과의 인연을 전했다.
드림캐처 나나는 “소식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선주는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가서 확인하고, 기절해서 기억이 없다. 부모님들이 미국에 계셔서 저희가 장례 준비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잘 지워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그 날을 회상하며 슬픔에 잠겼다.
“유작이 된 2집 타이틀 곡 ‘내 눈물 모아’가 매주 1위를 했잖아요”라는 양세형의 말에 박선주는 “매주 1위를 할 때마다 저희가 너무 힘들어서.. 나가서 노래를 불러야 할 친구는 없고 영상만 나오니까. 매주 미안하기만 했다. 한동안은 지원이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워서 많이 울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원이가 그곳에 그대로 있구나, 늙지도 않고 더 이상 아프지도 않고 행복하게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지원이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그 시절의 젊고 아름다운 청년 지원이를 기억하고 있는 게 위안이 되기도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후 26년만에 ‘내 눈물 모아’를 들려준 서지원의 AVA는 "보고싶었던 선주 누나"라며 “우리 함께노래하자는 약속 지켜야지, 준비됐지?”라며 절친 박선주에게 인사하며 “선주 누나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예고하기도.
박선주는 서지원의 2집에 실린 ’76-70=♡’을 녹음하며 생긴 둘만의 추억을 전했고, 녹음 후 한번도 불러본 적 없는 이 듀엣곡을 서지원AVA와 함께 불러 뜻 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 후 참아왔던 눈물을 쏟은 박선주는 “꿈이 실현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우리 이 노래 1위하면 같이 나가서 부르자’ 했었는데 결국 부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그 꿈이 24년 만에 실현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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