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가왕이 바뀌지 않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89대 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판정단이 “이 분은 목소리가 지문”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독보적인 보이스를 자랑한 굿나잇 키스의 정체는 원슈타인이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는데 예전에 나왔던 래퍼들의 성적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고 전하며 “어떤 분에게 용기를 얻었어요?”라고 물었다. “생각보다 여러 분이 계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아니고 ‘내가 0표가 나와도 혼자는 아니겠구나’라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준 원슈타인에게 김성주는 “pH-1 얘기하는 거예요?”라며 꼬집어 말했고 래원은 “전 한 표 받았다. 용기를 얻으셨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현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가 부른 선우정아의 ‘생애’에 판정단들은 “듣는 목소리가 아니라 체험하는 목소리다, 목소리가 음파를 타고 몸을 막 때린다”, “경건해지는 느낌까지 받았다”며 찬사 일색이었다. 신이 내린 목소리는 3연승을 거두며 가왕 집권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장기 집권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다"며 목표를 묻는 김성주의 말에 "목표를 길게 잡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가왕전에서 도전을 마무리한 폭풍 슈팅 손흥민의 정체는 녹색지대 곽창선이었다. 그는 “방송에서 이렇게 혼자 오래 노래해보기는 처음”이라며 “허스키한 권선국 씨 목소리에 늘 묻혔기에 제 목소리를 못 알아채실 줄 알았다”고 웃었다. 이어 “손흥민 선수 경기는 새벽 늦게라도 꼭 볼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이 분장이) 정말 좋았다”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곽창선은 “긴 공백기로 인해 노래에 자신이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고음이 안 올라가더라”며 “그러던 중 섭외 연락을 받았다. 가면의 힘을 빌려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는데 무대를 준비하며 열정이 생겼고 다시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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