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천수가 축구계 비주얼로 자신을 꼽았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미남 김형일의 등장에 축구계 비주얼을 논하는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의 마지막 듀엣 대결에서는 아버님댁 보일러와 사랑의 연탄이 UN의 ‘평생’을 불렀다. 이천수는 “보일러 님의 어색한 손 위치 같은 게 무조건 운동선수”라고 추측했지만 다른 판정단들은 “안 어색했는데?”라며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자 다짜고짜 “저를 아세요?”라며 보일러에게 말을 걸어 폭소를 자아낸 이천수는 “저 분이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제가 오늘 여기 나온 의미가 있을까”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보일러의 댄스 개인기 이후 급격하게 이천수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이천수는 “목소리도 특이하고, 축구선수 중에 키가 186cm인 사람이 많지 않다”며 보일러를 전 축구선수 김형일이라고 추측했다.

아버님댁 보일러는 김형일이 맞았다. 정체를 맞힌 이천수는 손을 번쩍 들며 좋아했다. 김성주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잘생기셨다”며 “배우 제의를 받은 적 없냐”고 물었다. 김형일은 “그런 적은 없는데 뭐든 시켜주시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천수는 “축구 선수 얼굴 계보가 있다. 안정환 선배님부터 시작해서 형일이, 그리고 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멤버이기도 한 김형일은 얼마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이라는 성적을 낸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경기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오면 축구판이 다 끝난 것 같은 허무함과 상실감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회복 잘 해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여줬으면 좋겠다”는 그의 응원이 전해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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