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인잡' 캡처
tvN '알쓸인잡'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23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알쓸인잡'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RM은 "크리스마스를 챙기는 편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정말 안 챙길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를 챙기시냐"고 되물었다.

이에 RM은 "가수들은 연말에 공연, 행사, 축제들이 많으니까 항상 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장항준은 "그 이전에 어릴 때는 어땠냐"고 물었고 RM은 "그 이전에는 선물이 생기는 날인데 보통 9, 10살 정도 되면 부모님이 산타가 없다는 걸 알려주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을 들은 심채경은 "선물을 못 사주시지 않냐"며 "장난감이 너무 비싸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자 RM은 "그런거구나"라며 깨달았다.

김상욱 교수는 "주제가 잡힌 이유가 크리스마스라는 얘기를 듣고 당연히 산타클로스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산타클로스는 기원을 따져가면 서기 3-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성인 니콜라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RM은 "예수님이 계셨어야 하니까 기원 후이지 않을까"라고 했고 김영하 작가는 "논리적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RM에게 "4회 하더니 많이 똑똑해졌다"며 "서당개가 따로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상욱은 "각 나라마다 선행을 하는 인물들이 있다"며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의 산타클로스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 독일의 산타는 좀 우락부락하고 요정들도 무섭게 생겼는데 그때 산타는 지금이랑은 좀 다르고 종교적인 존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19세기 초 어떤 시에 지금 형태 산타의 전형적인 특징들이 나온다"며 "많은 사람들이 루돌프를 사슴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순록이다"고 전했다.

김상욱은 또 "근데 요즘 산타가 더 어려운 게 굴뚝이 없지 않냐"며 "그러면 아파트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는데 산타라면 최소한 문 앞까지는 와야 하니까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파악해서 눌러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항준은 딸이 산타가 없는걸 어릴 때 알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딸이 6살 때인가 마트 같이 가자고 하면서 '없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RM은 "우리 아빠는 안 저랬으면 좋겠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어 장항준은 "그랬더니 딸은 안다고 했고 나는 딸에게 마트 가서 '마음대로 골라 봐'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심채경은 "어린이집 같은 기관을 다닐 때는 선생님들의 방식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그 커리큘럼을 따라해야 한다"며 "아이가 너무 빨리 산타가 없다고 알려주면 크리스마스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장항준은 "딸도 어린이집에서는 막 행복해 하고 믿는 척한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김영하는 "꼭 이때쯤 되면 산타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데 걸리는 속도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지 않냐"며 궁금해 했다.

이에 김상욱은 "진짜 몇 번 계산을 해봤는데 속도가 중요하더라"며 "애매한게 하룻밤이라기엔 시차가 있어서 48시간까지 가능하더라"고 했다. 이어 "24시간은 확보가 되고 지구 반지름이 6400km라는 것만 알면 된다"고 했다. 이를 듣던 장항준은 "그걸 계산하고 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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