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식을 앞두고 남편과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한도초과'에서는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밤바다를 배경으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풍자는 "각자 최악의 크리스마스 있었던 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기루는 "나는 결혼식 열흘 남겨놓고 크리스마스였는데 구 남친이자 현 남편과 싸워가지고 결혼을 하네 마네"라고 했다.
홍윤화는 말다툼하면서 싸웠느냐고 물었다. 신기루는 "말다툼도 하고"라며 "나는 습관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다. 근데 남편이 마지막으로 이 버릇을 고쳐야겠다 해서 진짜 헤어지자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기루는 "3일 남았는데 진짜 연락이 안 오는 거다"라고 했다. 당시 신기루는 남편에게 "결혼식 시간에 맞춰서 와", "나는 도저히 결혼식을 취소하고 하객들에게 말할 수 없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신기루는 "울고불고"라며 "그날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 거다. 그런 적이 처음이었다"라고 했다.
홍윤화는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신기루에게 충고했다. 신기루는 "그래서 정신을 차렸다. 이러면 안 되는구나. 그때가 아마 2018년이었을 거다"라고 했다.
홍윤화는 "원래 항상 그런 날에 싸운다"라고 했다. 신기루는 "왜냐면 서운하거든"이라고 했다. 풍자는 "너무 좋아하면 서운한 게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맞다"라고 동의하며 "사랑은 하는 만큼 아프고 하는 만큼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신기루는 "사랑이란 게 참 내 뜻대로 안 된다. 근데 난 그래서 사랑이란 게 매력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신기루의 깨달음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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