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가 또 가왕이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90대 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3라운드에 오른 핫초코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사랑의 연탄은 얀의 ‘그래서 그대는’을 불렀다. 투표 결과 74대 25로 사랑의 연탄이 현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와 붙게 됐다.

핫초코는 밴드 루시의 보컬 최상엽이었다. 그는 “섭외 연락이 왔을 때 반가움 반 서운함 반”이었다며 “저희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예찬이 먼저 ‘복면가왕’에 도전했다. 그때는 ‘보컬인 내가 있는데 왜 바이올리니스트를’이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래도 그 덕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3라운드에까지 올라 판정단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루시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팬인 밴드인 것이 알려져 화제이기도 했다. 최상엽은 “안산 선수께서 훈련하실 때 저희 데뷔곡 ‘개화’를 즐겨 듣는다고 해주셔서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신이 내린 목소리에게 져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던 손진욱은 “사실 넋이 나갔다. ‘내가 저런 분과 붙었구나’ 하는 생각에. 제가 스페셜 무대에서 부른 ‘Into the Unknown’을 가왕 결정전에 가져 왔어도 못 비볐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신이 내린 목소리가 또 한 번 가왕이 되며 기세를 이어갔다. 사랑의 연탄은 먼데이 키즈 출신의 임한별이었다. 특급 보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아 이건 영업 비밀인데”라고 고민하며 “대신 신체 비밀을 알려드리겠다. 노래를 할 때 횡격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급격히 늘어나는 횡격막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해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한 산다라박, 박우진, 저스디스는 인연이 깊은 임한별에게 투표했다. 임한별은 “제가 따로 레슨비를 받지 않는데 오늘 3표를 대신 받은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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