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혼 보는 콤비와 경찰의 공조가 또 한 번 성공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그들이 있었다2’ (극본 반기리 정소영/연출 민연홍 이예림) 3회에서는 민승재의 억울한 한을 풀어준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 중학생이 신발도 없이 피투성이로 지구대에 뛰어 들어왔다. 경황이 없는 듯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던 학생은 자신의 이름은 민예원이며 오빠 민승재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3공단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나무가 갈라지더니 교복을 입은 승재가 들어온 것. 경찰이 예원의 신고를 받고 찾아간 곳에는 "가출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혹시 예원이가 신고했어요? 걔는 틈만 나면 거짓말을 한다. 한 달 전에 나가서 연락도 안 된다"고 했다.
은실은 욱과 판석에게 부탁할 것이 있는 듯 3공단으로 불렀다. "동생이 집 밖에 나가는 것까지만 봤다, 다시 안 잡혀야 할 텐데"라는 승재의 말에 “잡혀?”라며 의아해했다. 예원이 ‘가족 같은 보금자리’라는 말에 속아 감금을 당해 성매매를 요구 받았고, 승재는 예원을 구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살해 당한 것. “그래도 다행이에요, 여기 예원이가 아니라 제가 있어서요. 만약 예원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못 버텼을 것 같아요”라는 승재의 말에 모두 마음이 무너졌다.
실종 전담반인 준호(하준 분) 역시 예원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승재를 찾고 있었지만 피의자 이태현은 태국으로 도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호는 예원이 “TV 앞에 카펫이 있었다”고 증언한 반면 현장 사진에는 카펫이 없었던 것에 주목했다. 3공단에서는 오일용이 승재가 골프채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준호는 “범행 시간에서부터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20분밖에 안 걸렸다. 만일 이태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신 옮긴 것이라면?”이라며 이태현의 아버지가 시신과 피 묻은 카펫, 범행에 쓰인 골프채를 옮겼을 것으로 추측했다.
욱은 “승재 학원 선생님이야”라며 예원을 찾아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남매 사이에 생긴 오해를 풀어줬다. 오빠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예원은 “나중에 오빠 보면 내가 잘못했다고 말해줘야겠다”고 웃었고, 승재는 “이제 사과도 못하는데 어떡하죠?”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날 밤, 증거를 태우려던 이태현의 아버지를 준호가 저지했고 이태현 역시 체포됐다. “나중에 엄마를 만나면 예원이가 엄마 팔찌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줘야겠다”며 오열하던 승재는 3공단을 떠났다.
한편, 결혼식 날 변사체로 발견된 동창 최정아의 살해범을 찾으러 나섰던 종아(안소희 분)는 "얼굴을 알아냈다"고 기뻐했다. 범인은 보라(최명빈 분)의 어머니 세영(임선우 분)도 감금하고 있었다. 보라는 욱을 찾아가 "아빠"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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