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승기가 대상 수상 소감서 연예계에 만연한 불공정 관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금주의 연예 소식이 전해졌다.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중에 있는 이승기는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와야 하나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던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런 축제에 마냥 와서 웃고 있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자니 도리가 아닌 듯 해서 상당히 많은 변덕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을 합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의 이승기 사태 재발하지 않도록 불공정 관행 뿌리 뽑는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대중문화예술계의 부조리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대중문화 예술 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2023년 핵심 산업으로 추진하고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정부 핵심 국정 과제로 지정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승기와 대상 공동수상을 한 주상욱은 이승기를 격려했고, 아내 차예련 역시 “진짜야 이겨야 돼”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연중’ 취재팀의 인터뷰 요청에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개인사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굉장히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중 플러스’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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