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용건이 서운함을 간접적으로 표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과거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 에피소드가 대방출됐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계인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이계인은 "이숙이 아닌가?"라고 기대했지만 전화를 건 이는 다름아닌 이계인의 아들. 새해 아침 인사차 전화를 한 효자 아들이었다.
이를 본 김수미는 "'아들님'이라고 입력이 돼 있다"고 김용건에게 소근소근 이야기했고, 이계인은 수화기 너머 아들에게 "눈 많이 온다. 조심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인사를 하려는 김수미에게도 휴대폰이 넘어갔다.
김수미는 "아빠(이계인) 핸드폰에 '아들님'이라고 저장이 됐다. 아빠가 다리가 안 좋다. 사골 좀 한 통 우려서 갖다드려"라고 제안했다. 이계인의 아들은 김수미의 당부 이전에도 이미 아버지를 챙겼던 것으로 전해지며 효자 면모를 톡톡히 뽐냈다. 김수미는 "눈 오니까 걱정돼서 전화했구나. 아이고, 고마워"라고 말했다.
아들의 마음씨에 어느새 눈시울을 붉히던 이계인은 "아버지가 이따 전화할게. (김용건에게) 안부 전해줄게"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알고보니 이계인의 아들은 며칠 전 김용건에게도 안부 인사를 전하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고.
자식의 전화로 훈훈한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김용건은 "며칠 전에 나한테 (이계인 아들이) 전화 한 번 했더라고"라며 추켜세웠다. 이에 김수미는 "이런 것 보면 자식은 있어야 돼. 자식 없는 사람들은 참 외로워"라고 했다. 이때 김용건은 "자식 있어도 나는 아침에 이렇게 전화 안 오잖아"라고 에둘러 서운함을 표하는 듯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용건은 1946년생으로 올해 77세로 슬하에 두 아들 배우 하정우, 차현우를 두고 있었으며 최근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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