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천정명, 기안84가 순수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나 혼자 산다'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해피 뉴 이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천정명의 일상이 소개됐다. 천정명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또 이렇게 봬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라며 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

천정명은 입주자대표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투표를 통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천정명은 "입주민들을 위해 새해 인사 겸 스콘을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이후 천정명이 준비물을 사는 모습이 소개됐다. 코트에 장갑, 검은색 뿔테안경 등을 착용하고 열심히 물건을 들여다보는 천정명에 박나래는 "약간 어린이 탐정 같은 느낌도 좀 있어"라고 말했다.

앞서 출연 때 천정명은 '나 혼자 산다' 트레이드 마크인 곰돌이 인형 윌슨을 예뻐한 바 있다. 이날 천정명은 윌슨 모양 스콘을 만들기 위해 곰돌이 틀, 색깔별 초코 펜을 샀다.

천정명은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시끌벅적 모여있는 가게를 보고 "왜 줄을 서 있지?"라고 신기해하며 기웃거렸다. 여기서 천정명은 파이와 커피를 주문했다. 음식을 받은 그는 "잘 먹겠습니다"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날렸다.

또 천정명은 시장에서 잔치국수, 순대를 먹으며 김치를 맛봤다. 너무 맛있었던 천정명은 옆 테이블 손님에게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드셔보셔야 될 것 같아요"라며 넉살 좋은 면모를 보였다.

이후에도 천정명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윌슨을 사람처럼 대하는가 하면, 계속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순수함을 드러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2022년 12월 31일 기안84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은 기안84의 30대 마지막 날이었다.

기안84는 꽃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기안84는 새 오토바이를 소개했다. 그는 "해외여행 가서 오토바이를 한 번 탔는데 그동안 잊고 있던 희열이 다시 오더라고요"라고 오토바이 구매 이유를 전했다. 기안84는 오토바이를 타면서 "좋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안84는 친근한 분위기의 동네 사진관에 도착했다. 그는 "30대 마지막 순간을 찍어 놓으려고"라고 사진관 방문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30대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손가락 세 개를 올리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집에 돌아온 기안84는 편의점 도시락 안 음식을 모두 프라이팬에 넣고 김치와 함께 볶은 것 등을 소주와 먹었다. 기안84는 갖고 있던 옛날 휴대전화를 모두 꺼내 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새해 4분 전이 됐다. 기안84는 마음이 뒤숭숭한 지 몸을 뒤척였다. 그는 "내 30대도 4분 남았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기안84는 "청춘, 젊음에 대한 갈망이 제가 좀 심해요. 만화도 계속 고등학생, 군인, 대학생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그렸고, 사실 청춘보다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좀 30대가 좋은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다음날 기안84는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택시를 타고 제부도로 향했다. 기안84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며 행복해했다.

끝으로 기안84는 "어렸을 때 꿈이 짧고 굵게 사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그런 사람들을 동경했어요. 슈퍼 록 스타. 막 인기 미쳐, 팬들 막, 돈 확"이라며 "이제 아니에요. 가늘고 길게 그렇게 살고 싶다고 바뀌었어요"라고 했다.

이같이 이번 '나 혼자 산다' 방송은 이미 40대인 천정명과 이제 40대인 기안84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외모, 성격 등 많은 것들이 달랐다. 하지만 순수하다는 점은 똑같았다. 순수함에서 비롯된 천정명, 기안84의 일상 속 행동들은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나 혼자 산다'표 힐링이 많은 이들에게 선물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들의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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