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현선이 남편 양준혁의 대시가 처음엔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양준혁은 "아내와 19살 차이다. 제가 88학번인데, 아내가 1988년생이다"라고 소개했다. 혜은이는 "심한 말은 할 수 없고"라며 양준혁의 딸 뻘이라고 이야기했다.
박현선은 양준혁이 남자로 느껴진 시점에 대해 "만난 지 10년 정도 지나니까 남자로 느껴졌다. 10년 동안 저를 대하는 행동, 말이 한결같았다. 믿음직스러웠다"라고 했다. 양준혁은 "10년을 공들였다"며 "맛있는 거 사주고, 영화도 보고, 집에 잘 데려다줬다"고 자랑했다.
박현선은 약 5년 전 양준혁의 마음을 눈치챘다며 "20대 후반 때 오빠가 제게 마음이 있다는 게 느껴질 때 너무 무섭고 싫었다. '이 오빠가 나한테 왜 이러지?'라는 생각에 거부감이 심했다. '오빠는 주변에 예쁘고 잘난 여성분들도 많은데,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했다. '혹시 제가 오해를 사게 했다면 죄송하다. 저는 오빠를 팬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이후 3년 동안 연락이 뜸했다. 그러다가 궁금해서 용기를 내서 연락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더라"라고 했다. 박현선은 "오빠가 저한테 '너 왜 시집을 안 가?'라고 묻더라. 그래서 '오빠는 왜 장가 안 가요?'라고 물었더니, '오빠한테 시집 오면 공주님처럼 데리고 살텐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실래요?'라고 한 뒤 오랜만에 만나러 갔다"고 했다.
2세 계획에 대해 박현선은 "병원에 홈런 맞았다고 하더라. 6개월 안에 자연임신을 예상하고, 4명을 낳을 거라 했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양준혁은 정자왕, 박현선은 난소 나이 20세다.
양준혁은 "아들은 야구, 딸은 음악을 시키고 싶다"고 했고, 박현선은 "그런데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다"라며 다소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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