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당신 참 좋다' 캡처
MBN '당신 참 좋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양희은 어머니가 딸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2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MBN '당신 참 좋다'에서는 양희은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이 박미선, 이성미, 김호영, 김수철에게 집 소개를 하고 있는 가운데 7~8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양희은의 어머니는 손님들을 맞이했다.

양희은은 동생 양희경을 언급하며 "시장 다녀오면서 '엄마 먼저 올라가서 문 좀 열어' 그랬는데 엄마가 대문 앞에서 계속 웃고 서 있었다고 하더라"며 "집 비밀번호를 잊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은은 "그날 그렇게 병원을 가게 되고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유전적 치매라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희은은 "엄마가 음식에 대한 집념이 세다"며 "치매 발병 후 식탐이 조금 더 세졌는데 갈수록 자기 고집이 세지고 우기고 양보 안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희은 어머니는 양희은이 그동안 가장으로 고생 많이 했는데 마음이 어땠냐는 질문에 "마음이 뭐가 좋겠냐"며 "늘 미안하고 고맙다"고 답했다. 이에 양희은은 "그런 이야기 한 번도 안 했다"며 "왜 안 하냐"고 묻기도 했다.

어머니는 "너는 나한테 태어나서 아주 고맙기도 하지만 정말 미안하기도 하다"며 "내 친구들은 나한테 양희은이 좋겠다면서 한번은 어떤 친구가 '양희은이 너를 키우다시피 하는데 네가 자식이고 양희은이 엄마 노릇을 하잖아'이러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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