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오은영 박사가 점집을 찾아가 이혼 상담을 받는 아내에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우이혼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MRI 검사 등 대학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다 받았지만 병명을 찾지 못한 아내는 그럼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고통을 호소했다. 아내는 하루에 10알이 넘는 약을 복용했고, 남편은 아내의 입에서 “아프다”라는 말만 나오면 지친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혼을 원하는 아내와 이혼하고 싶지 않은 남편은 이혼 문제로 대립했고, 아내의 친구는 병원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하자 “그럼 신점 같은 거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다. 이에 모두 놀란 눈치를 보였고, 아내는 “지금 몇 년째 계속 아프니까 걔 생각으로는 아마 그런 쪽이 아닐까. 생각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결국 점집을 찾아갔고, 김응수는 “점집에 가서 그 분 말을 듣고 좀 후련해졌냐”고 물었다. 아내는 “아니다. 마음이 후련하기보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심란했던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속인은 아내에게 “남편 시댁 쪽에 조상 신들이 나한테 오신다. 그래서 더 아프다. 솔직히 살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며 이혼을 권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남편하고 지금 헤어지고 싶냐”고 물었고, 아내는 “그런 마음이 강하다. 숨 막히니까”라고 말했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제 원인은 스트레스다.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 말 그리고 공감능력. 9월에 진짜 심하게 아팠다. 아픈 거에 관심 없고 물어보지 않고. 말을 할 때 사람이 아프면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봐 줘야 하는데 ‘진짜 또 입원하네. 애들은 어쩌라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내는 "약을 먹고 진정했다고 생각해도 갑자기 남편이랑 있을 때 정말 미칠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그냥 죽어버릴까. 어떻게 죽을까"라고 상태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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