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방송캡처
'당나귀 귀'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마술사 이은결이 공연 전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예민한 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이은결이 피날레 공연을 위해 최종 리허설을 하며 마술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결은 최종 리허설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은결은 리허설 후 "저희 팀 모일게요"라고 했다. 팀원들은 "저희 팀"이라는 한마디에 얼어붙었다. 팀원은 "이은결이 기분 좋을 때는 '우리 팀'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 땐 '저희 팀'이라고 한다"며 위기를 직감했다.

이은결은 천막을 걷어내는 팀원의 손발이 맞지 않자 될 때까지 연습시켰다.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이은결 앞에서 팀원들은 성공해냈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리허설 후 팀원들은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이은결은 먹지 않고 물만 들이켰다. 팀원들이 "밥 안 드세요?"라고 묻자, 이은결은 "안 먹는다"고 했다. 이은결은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하는데, 공연할 때 몸이 가벼워야해서 금식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이은결은 밥 먹는 팀원들에게 "아까 도구가 잘 안 올라가던데. 다쳤냐"라고 하는가 하면, "옷에 묻은 거 닦아야 할 것 같다"며 매섭게 말했다. 팀원들은 밥 먹기를 멈췄고, 이은결은 차가운 표정으로 "드세요"라고 했다.

이은결은 공연 전까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표정을 푸는 등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은결은 "사실 무대공포증이 있다. 빙의해야 잘할 수 있다. 매번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고 하는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이은결은 완벽하게 공연을 끝냈다. 이은결은 고생한 팀원들을 데리고 삼겹살을 먹으러 가며 분위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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