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안방판사’
JTBC ‘안방판사’

[헤럴드POP=정은진기자]식물을 키워 돈을 버는 '식테크'에 몰두 중인 프로골퍼 남편이 아내와 다툼 중에 날이 선 멘트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생활비도 제대로 안 주고, '식테크'에만 몰두하는 프로골퍼 남편과 이혼을 원한다는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상이지만 실제로 이혼을 원하는 부부는 처음이라 패널 전원이 깜짝 놀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남편은 정말로 '식테크'에만 몰두하느라 집안일도 제대로 돕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아이 옷을 입혀달라"는 아내의 요청을 모른 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이 남편 측 변호인임에도 "방에 잠든 아이가 없으면 엄마가 옷 입히고 데려다 줘도 되는데, 아이가 있으니까 움직일 수 없잖아요" 라며 거들 정도였다.

또한 남편은 식물들을 돌보느라 엉망이 된 거실을 그대로 둔 채 집을 나가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남편측 변호인 홍진경과 이찬원은 "우리 오늘만 쉽게 가면 안되겠니, 내가 속에서 울화가 치민다"며 아내 편을 들기도 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와 다투면서 "그럼 돈 많이 버는 남자 만나라"는 상처주는 말을 던지기까지 했다. 그는 아내를 향해 "너는 앵무새다, 왜 똑같은 말을 계속 하게 해"라고 화를 냈다. 아내가 "골프로 번 돈을 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울먹이자 "왜 맨날 울어, 울 시간에 이해를 하려고 해 봐, 그럼 안 울 거 아냐" 라며 몰아붙이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 8년 중에 생활비를 준 것은 딱 6개월 정도고 나머지는 조금씩 주긴 하는데 생활비에 포함은 안 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가족 생활비 300만원 중 남편이 달마다 보태는 것은 70만원 정도이고, 그마저도 남편이 어느 정도의 재산을 보유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아내를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와의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채무를 고백하는가 하면, "식테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아이들을 돌볼 용의가 있다" 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방판사들은 아내에게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도 "남편과 충분한 소통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혼 소송에 대해서는 기각한다"며, 부부간 화합을 이룰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전현무, 오나라, 홍진경, 이찬원과 변호사들이 의뢰인의 사건에 귀기울여주는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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