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은영이 마음 교과서를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ENA '오은영 게임'은 부모들의 시간을 180도로 바꿀,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게임'은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은영이 심혈을 기울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에 참여하며 아이와 부모의 성장을 보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본사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오은영은 "녹화 현장은 생각보다 더 어메이징하다. 첫 회 때는 아이들 100명을 데리고 운동회 준비를 했는데, 감격스러워서 울었다. 팬데믹으로 아이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디뎌볼 건 디뎌보는 모습에 감격스러웠다. '맞아, 사람은 이렇게 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막상 눈으로 보니까 감동이었달까. 유명한 연예인 부모들이 출연하는데, 그들도 결국 부모라는 점에서는 같더라. 아이를 변화시키는 열쇠는 부모에게 있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MC 신동엽, 이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칫하면 EBS처럼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신동엽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너무 편안하게 해준다. 역시 신이라는 걸 느꼈다. 이민정은 여신인데, 털털하다. 궁금한 것도 많더라. 다들 너무 애쓰셨지만, 정준호는 회가 거듭할수록 많은 걸 배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아빠로서의 모습, 아이와의 관계에서 노력해야 하는 점을 진심으로 고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오은영이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일까. 오은영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언제나 긍정적으로 본다. 부모가 조금만 질 좋은 영향으로 바꿔주면 바로 드러난다. 이대호 아빠의 경우에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아무래도 적고 상남자이지 않나. 아이에게 반응하는 게 익숙지 않다. 이대호가 흡수했더니 아이가 바뀌더라. 아이들은 부모가 무심코한 말에 아파하기도 하지만, 그 한마디로 힘을 얻을 때도 있다. 이번에 '오은영 게임'을 통해 제가 더 그들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했다.
오은영의 의도대로 프로그램이 흘러가지 않을 때도 분명 있을 것. 오은영은 끊임없이 제작진과 소통한다며 "방송은 대중을 상대로 한다. 제작진과 더 자주 만나 의논하고 회의한다. 겨울에 자주 만나서 공부했다. '오은영 게임'은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 양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 육아도 힘든데, '오은영 게임'은 어려움을 찾아서 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질 좋은 시간을 보내며 성장하는 것을 보고 행복을 느껴야 한다. 사람으로서의 기쁨과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웃고 노는데 행복하길 바란다. 한 분이라도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보겠다고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교육적 내용과 재미를 같이 집어넣어야 하니까 모여서 맨날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을 통해 한 방울의 힘이라도 더하고 싶다고 했다. "마음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라도, 일주일에 1시간 만이라도 마음에 대한 체계화된 교육을 접하게 된다면 조금 더 편안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계속 얘기하고 있다. 국정 교과서가 아닌 체계적으로 마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제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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