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최민수를 만난 이상민은 "형님하고 형수님 처음 만났을 때의 러브스토리는 꾸며내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스토리"라고 했다. 옆에 있던 최진혁은 "너무 신기했다"라고 동조했다.

앞서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끝나고 PD님이 저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캐나다 떠날 텐데 MBC 구경시켜주겠다고. 방송국에 갔는데 최민수가 나타나 커피 마시러 가자더라. 카페에서 3시간 있다가 갑자기 제 손을 자기 손에 올려놓고 '제가 프러포즈를 하겠다' 하더라"라고 알린 바 있다.

최진혁은 최민수에게 "어떤 점이 끌리셨느냐. 3시간 만에 어떻게 그러느냐"라고 물었다. 최민수는 "그렇게 그냥 보였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장소가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이기 때문에 예쁘신 분들만 수십 명이 있는 자리잖냐"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다 똑같이 생겼다. 화장술, 가발이 똑같으니까"라고 했다.

이상민은 "거기서 어떻게 그분을 선택했느냐"라고 했고, 최민수는 "목소리"라고 했다. 최민수는 "내가 커튼 뒤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는데 '수고하세요' 딱 그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미스코리아 대회가 끝나고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으려 바로 뛰쳐나갔지만 주차장에서 아쉽게 엇갈리고 말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최민수는 포기하지 않고 미스코리아 총괄 PD를 찾아가 출연진 사진 중 한 사람을 찍으며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최민수는 "굉장히 성격이 좋다더라. 우정상을 받았다더라.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뽑는 상. 가장 인간성 좋고 관계가 좋은 사람한테 주는 거잖냐"라고 했다.

이후 최민수는 PD에게 "혹시 이 사람 방송국에 초청하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PD는 강주은을 방송국에 초청했다.

최민수는 "드라마 리허설 끝나고 부스 문을 여는데 거기서 마주친 거다. 나도 모르게 긴장돼서 쳐다도 안 보고 '반갑다. 구경하시고 가라' 했다"라고 밝혔다.

후회를 했다는 최민수는 "로비에서 다시 마주쳤다. 이때 목소리를 듣고 '이 사람이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최민수는 "손을 잡고 커피 한잔하자고 끌고 갔다"라고 했다.

최민수는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느냐면 눈에서 내가 보이는 거다. '네 앞에 있는 이 사람은 오로지 너를 이해할 거고 믿어주고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야' 이게 확 오는 거다"라며 "'주은 씨 내가 주은 씨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수는 "강주은도 그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이 남자의 눈은 평생 네가 봐야 할 거다' 느낌이 있었다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프러포즈한 다음날 캐나다로 가셨잖냐. 그럼 형수님이 연락 안 하면 끝나는 거였잖냐"라고 했다. 최진혁이 "아무 답도 안 하고 가신 거냐"라고 묻자 최민수는 "지금까지도 답은 안 했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같은 최민수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