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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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은영이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ENA '오은영 게임'은 부모들의 시간을 180도로 바꿀,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고,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의 발달을 신체, 언어, 관계, 정서, 인지까지 총 5가지 유형으로 나눠 올바른 놀이 방향을 제시한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NA 본사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이 '오징어 게임' 패러디는 아니다. 놀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제 원래 직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공과를 선택할 때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과를 택했다.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희로애락, 고통 등을 의논해오는 일을 평생 해왔다. 올해로 32년 차인데, 현장에서 그런 일을 해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간의 시작은 아이다. 많은 사람의 어려움과 힘듦을 들어봤을 때, 생애 처음 만난 부모나 양육자와 더 좋은 관계를 맺고 내면을 다진다면 인생의 긴 축에서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 아이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래서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를 택했다. 어른을 이해하는 것과 아이의 놀이는 굉장히 닮아있었고, 놀이에는 모든 것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오은영/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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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에 대해 고민하고 중요성을 전하고 싶었다고. "평생동안 많은 어려움을 얘기해보고 아이에 대해 의논하면 제가 내리는 솔루션은 '놀이'다.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제시하는 놀이의 힘에 대해 알면서도 문제가 되는 아이에 대해서만 생각하더라. 정작 현실에서는 놀이가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걸 새삼 못 느끼고 있는 거다."

그렇기에 오은영은 '놀이'의 의미를 다시 전하고 싶어 했다. 오은영은 "아이의 놀이에는 모든 게 들어있다.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아이 맞춤 놀이 프로젝트를 4~5년 전부터 논의 중이었다. 놀이의 중요성을 얼마나 선한 의도로 전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고 알게 되어 의기투합했다. 아이를 키우는 데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양육 공포가 따른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게 아니라, 도움을 주며 미래 희망인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놀이의 인식에 대해 바꾸고 싶어 했다. "놀이는 정말 질 좋은 자극이다. 놀이가 성격 좋은 아이, 관계를 잘 맺는 아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 소통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 걸 생각 안 하시는 것 같다. 단순히 시간을 내서 놀아주고, 심심할 때 시간을 보내는 놀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아이에 대한 이해, 관계 탐색 기회, 고르게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자극을 놀이를 통해서 풀어갈 수 있다."

끊임없이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은영은 "놀이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초등학교 저학년 땐 놀이라는 게 허용되지만, 큰 다음에는 생산적이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의 의미로 쓰이더라. 놀이는 질 좋은 상호작용이자 소통으로, 놀이의 인식과 개념을 바꿔야 한다. 중요성을 좀 더 배우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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