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용
우진용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피지컬: 100'이 3억의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최후의 1인은 바로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 '피지컬:100'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21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피지컬: 100'은 성별·인종 구분 없이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 중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을 준다. MBC 다큐멘터리팀 소속 장호기 피디가 기획, 연출을 맡았으며,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격투기 추성훈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선수, 운동 유튜버 심으뜸 등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들이 출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후의 1인은 국제스키연맹 스노우보드 월드컵 남자 크로스 국가대표 출신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피지컬을 지녔다는 것을 경기로 증명. 결국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남은 토르소의 주인공이 된 우진용은 "30년 넘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같이 경쟁하고 좋은 보내게 해준 100명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운동인으로서 영광스럽다고 생각하는 자리에서 땀 흘리고 경쟁하며 재미있었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3억원도 가져가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누적 시청 45420만 시간을 기록. 2주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파워를 보여줬다.

'피지컬: 100'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는 3억을 쟁취하기 위한 '다툼'보다는 정정당당하게 '피지컬'로만 승부를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대중들은 그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끼리의 갈등 및 다툼으로 피로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달리 '피지컬: 100'은 다툼보다는 단결, 화합으로 진정한 '스포츠맨쉽'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제작진들이 준비한 창의적인 경기 종목들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정직하게 승부 본 '피지컬: 100'은 또 한 번 케이컬쳐의 자부심을 높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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