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이찬종/사진=헤럴드POP DB, 이찬종 SNS
이경실, 이찬종/사진=헤럴드POP DB, 이찬종 SN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경실부터 이찬종까지, 왜 SBS에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연이은 출연자 논란에 SBS가 곤혹스럽다.

SBS가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배우 이제훈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경실,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이찬종 때문에 난감하게 됐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2'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경실은 '모범택시'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후배 이제훈을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정도를 넘어섰다. 이제훈이 상의 탈의한 드라마 스틸컷을 공개하자,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이 파였다. 가슴과 가슴 사이에 물을 흘려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정수가 된다. 새로운 정수기"라며 성희롱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생방송 중 했다. 당사자 이제훈과 DJ 김태균은 웃으며 상황을 넘겼지만, 이경실의 적절치 못한 발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이경실은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로부터 고발당했다. A씨는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경실의 성희롱 논란이 커지자, SBS는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를 비롯해 '두시탈출 컬투쇼' 다시보기에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20일에는 SBS '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반려견 훈련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고, 이 과정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의심받기도 했다. 이에 이찬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형욱에게 사과했으며,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소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찬종 측은 "반려동물 센터장 B씨와 여성 A씨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되어 징계받은 후 이와 같은 무고행위를 했다"며 반박했다.

이찬종의 강제추행 혐의가 논란이 되자, 지난 21일 '동물농장' 측은 "고정출연이 아니라 필요할 때 자문을 구하던 상황"이라며 "현재 예정된 촬영분은 없다. 지난 19일 방송은 재편집 후 재방송이나 VOD에 반영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동물농장' 측은 "19일 이전 출연분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며 이찬종의 강제추행 논란과 관련해 의식하는 듯했다.

SBS가 출연자 논란으로 방송을 비공개하거나 재편집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