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여경래 셰프, 故김영희 선수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23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여경래 셰프의 인생 이야기와 故김영희 선수의 빈소 공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여경래 셰프는 무려 48년간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여경래 셰프에 대해 많은 이들은 "중식의 교과서", "요리든 직원이든 모두에게 신사 같으면서도 모든 걸 크게 가지셨다",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이자 저인적으로 지주가 되시는 분" 등으로 평가했다.

여경래 셰프는 "저는 1975년 부터 중국 요리에 입문해서 47~48년간 중식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며 중국요리 100대 명인이기도 하다"고 했다.

여경래 셰프는 또 "어릴 때는 학비도 제대로 못내고 그랬고 극빈자라는 게 있는데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며 "초등학생 때 상당히 어려웠다"고 했다. 여경래 집안은 모두 중식일을 하고 있었다. 동생 여경옥, 아들 여민 등이었다.

이어 여경래 셰프는 "중국요리협회는 중국 내에서 조리사들 1500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고 900만 명 정도가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이고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 60만명 정도다"며 "그중 460명 정도 조리 명인이 있는데 제가 그 안에서 부주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여경래 셰프는 "처음 입문 했을 때는 월 6천원을 받았다"며 "그당시만 해도 거금이었는데 돈 벌어서 내가 쓴 적은 없고 어머니 갖다드렸다"고 했다.

16살 때 부터 중식을 배웠다던 여경래 셰프는 "식당에서 자고 일주일, 여흘 동안 베꼈다"며 "다들 자는 3~4시까지 요리법을 베꼈고 코피도 났지만 좋은 추억이다"고 했다.

여경래 셰프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급격히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막걸리 같은 걸 파셨고 왕대포 그런 걸 했기 때문에 학교 갔다오면 군것질 등 먹을게 없어서 갔다오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게 막걸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어느날 내가 더 키우는 게 딱 여기까지 한계는 여기까지라고 하시면서 너는 중국 사람의 자식이니 기술을 배워라해서 서울에서 내일모레 왕 서방 아저씨 오면 따라가라고 그렇게 해서 일주일 후에 오아 서방 아저씨가 와서 저를 서울로 손잡고 갔다"고 했다.

여경래 셰프는 "다른 사람들한테 긍정 평가를 받아서 후세 사람들한테도 여경래가 혹은 여경옥 형제가 한국의 중식에서 발전을 위해서 상당히 많은 공헌을 했다는 이런 긍정적인 평가나 긍정적인 측면의 이야기들을 들었으면 하는 것이 하나의 작은 바람이다"고 했다.

이어 지난 1월에 세상을 떠난 故김영희 선수의 빈소가 공개됐다. 김영희 선수는 올림픽 대표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빈소에는 농구계 선후배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어 "글쎄 제가 엄청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인터뷰에서 몇 번 언급을 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에 또 몇 년 전 한 번 또 연락을 드린적이 있다"며 "그래서 여러가지로 어려우신 게 없는지 한 번 여쭸던 적도 있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안타깝다"고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영희의 근황이 공개되기로 했다. 당시 김영희는 불편한 걸음으로 세탁기를 두고도 손 빨래를 했다. 김영희는 말단비대증으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는 "88년 서울 올림픽 선수 훈련 대비 중에 앞이 안 보이고 전신 마비가 와서 쓰러졌다"라며 25살에 뇌종양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뇌하수체호르몬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많이 흘러내렸다"며 "여성 호르몬 구멍, 인슐린 구멍도 막아서 당뇨가 왔고 나중에 뒤다 보니까 발바닥에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후배 박찬숙은 김영희에 대해 "팔만 들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하고 키, 신장에 있어서 비교가 안 되니까 거의 뭐 독주였다"며 회상했다.

또한 금전적으로 힘들었던 김영희를 도와줬던 서장훈은 "선배님이 힘드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연락을 드렸는데 그때가 처음 뵙게 된거다"며 "그뒤로도 선배님께서 저희 시합을 한 번 보러 오신 적이 있고 그래서 많이 뵙지는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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