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배성욱이 배수진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27일 밤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배성욱, 배동성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동성과 배성욱은 단 둘이 회를 먹게 됐다. 배성욱은 긴장하는 바람에 술을 먼저 따라드리거나 간장을 준비하거나 하는데 있어서 배동성 보다 한발 늦게 몸을 움직였다.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배동성은 "같이 있으니까 더 좋냐"라며 대놓고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배성욱이 그렇다고 답하자마자 다시 어색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회만 먹었다. 이에 배성욱은 "괜히 말실수 할 것 같고 뇌가 조금 굳었다고 해야하나"라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바라보던 이용진은 "나도 저럴 때가 있었다"며 "난 그냥 장모님이랑 술을 마셨다"고 했다. 이후 배동성은 배수진과 배동성이 왜 동거를 시작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배성욱은 "진지하게 배수진이랑 이야기를 계속 해왔다"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맞춰보기 위해 같이 지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아이도 계속 보다보니 저를 아빠처럼 따르고 그런 모습도 계속 생각을 안할 수가 없더라"고 했다. 이에 배동성은 "배수진도 배수진이지만 래윤이를 생각하고 그러는 게 제대로 된 친구구나 싶더라"고 했다.
배성욱은 동거에 대해 "겁먹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다"며 "미래를 계획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라서 꼭 필요하다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배동성은 "그리고 배성욱 자네는 총각인데 배수진은 애도 있고 한번 갔다 왔지 않냐"며 "부모님 입장에서 괜찮냐"고 질문했다. 이에 배성욱은 "어머니는 전혀 개의치 않으신다"며 "예전에 저희 어렸을 때 셋이서 자주 보곤 했는데 어머니께서 워낙 배수진을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배동성은 또 "결혼 계획 세운 게 있냐"고 물었고 배성욱은 "배수진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내년 가을이나 내후년 봄 쯤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배동성은 "그럼 담배 끊어야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배성욱은 그저 웃기만 했다.
그러자 배동성은 "바로 끊겠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미련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배성욱은 "지키지 않을 약속은 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번호교환까지 마쳤다. 특히 배성욱은 배동성을 '장인어른♡'이라 저장 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욱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해주시고 신경을 써주시니까 진짜 미래의 사위로 저를 생각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책임감 있게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조성호, 이상미 커플은 각자 어머니를 초대했다. 이에 대해 조성호는 "저희가 부모님 동의 없이 결혼식을 취소했기 때문에 그게 너무 마음에걸렸고 저희가 비록 식은 취소를 했어도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상미는 "저희가 일단 차 편을 따로 끊어드렸는데 왜냐하면 우선 어머님들 성향이 너무 달라 안맞으셔서 올라오는 길에 같이 끊으면 혹시라도 다투실까 걱정됐다"고 했다.
새로운 동거남은 '나는 솔로'에 10기 영식으로 출연했었던 김장년이었다. 김장년은 "38세이며 8세 딸을 키우고 있는 돌싱이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동거녀는 정윤진으로 똑같이 38세에 8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돌싱이었다. 두 사람은 2달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김장년은 "사실 제가 방송에 출연한 사람이라 SNS 개설 후 다양한 사람들이 연락을 줬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정윤진씨다"고 말했다.
정윤진은 "사실 제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싶어서 DM으로 궁금한 점 있어서 연락하게 됐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정말 재밌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며 "대화하다 보니 괜찮은 사람 같길래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좀 가벼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을 때는 생각과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며 "정말 내 사람에게 올인할 남자였다"고 했다.
김장년은 "우리는 결혼과 이혼을 겪어 봤지 않냐"며 "우리 둘다 너무 힘들어 봤으니까 행복한 가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만났을 때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했고 정윤진 역시 공감했다. 김장년은 "아이들도 중요한 시기니까 함께 보내자는 의미로 동거를 시작했다"며 "우리 동거의 의미는 재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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