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고두심이 동료 배우 노주현과의 끈끈한 우정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고두심과 김창옥이 '겨울 수련회'로 안성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셰프 유현수의 요리로 아침을 열고, 근처 빙어 낚시장에 방문해 낚시를 즐겼다.
불교 신자인 고두심은 직접 낚시를 하지 않고 연신 김창옥에게 잔소리를 늘어놨는데, 김창옥은 "드라마에서 보면 이러다가 부부싸움이 나더라" 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줄줄이 빙어를 2마리 건져냈지만, 낚시줄에서 분리하지 못하자 "한국의 어머니,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고두심에게 떠넘겼다. 그러자 고두심은 "무슨 한국의 어머니야" 라고 말하며 이를 거절해 웃음을 줬다. 김창옥은 "선생님, 제가 선생님과 다시 낚시를 오면 김창옥이 아니라 고창옥이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고두심은 이에 "나는 김두심이다" 로 받아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이어 카톨릭 성지에 방문, 고해성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고두심의 지인이 운영한다는 식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고두심의 지인은 다름 아닌 배우 노주현이었다. 두 사람은 벌써 30년째 인연을 맺고 있으며, 무려 3번이나 부부역할을 했다고. 심지어 한 드라마에서는 실제 노주현의 집을 세트로 삼아 촬영을 했다며 "밥도 많이 얻어먹었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였다. 고두심이 "여기서 지내냐" 고 묻자 노주현은 "왔다갔다 한다" 며 현재 아내와 떨어져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떨어져 있는 것도 괜찮아" 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고두심은 노주현과 부부역을 맡았을 때, 노주현이 '바람피우는 남편' 역할을 많이 했다며 "말해 뭐하냐"고 고개를 내젓기도 하였다. 두 사람은 함께 과거 드라마에 출연했던 영상을 감상했다. 김창옥은 젊은 시절 세련된 고두심의 모습에 감탄했고, 고두심은 "감독들이 저런 역할을 많이 안 뽑고 그냥 엄마로 갖다놔가지고" 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노주현은 김창옥과 고두심을 위해 화덕피자와 스파게티 등 이탈리안 요리를 대접했다. 고두심은 "부부역할을 한 사람끼리는 아주 가까운 이웃같은 느낌이 있지"라며 노주현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 노주현은 "혹시 아니, 노부부로 다시 연기할 수도 있는 거다, 항상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관리 하고." 라고 말하며 고두심을 챙겼다.
이후 김창옥과 고두심은 '추억의 7080거리' 박물관에 방문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였고,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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