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차태현, 유연석이 '컬투쇼'를 찾았다.
1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멍뭉이'의 차태현, 유연석, 김주환 감독이 출연했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
이날 차태현은 "서울에서 출발해서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그대로 촬영했다. 배경 보는 재미도 있고 루니라는 강아지가 주인공인데 그 강아지를 맡기러 가는 길에 7마리가 더 생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유연석은 15년 전 MBC 드라마 '종합병원2'에 함께했었다고. 이어 차태현은 유연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연석 씨가 사진 찍는 게 취미여서 그냥 찍은건데 저 사진을 영화 소품으로 사용했다. 저는 몰랐는데 제작보고회 때 알았다"고 했다.
유연석은 "저희가 친척으로 나와서 어렸을 때 사진 등이 필요했다. 그래서 앨범을 보는데 딱 찾은거다. 따로 소품을 찍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석은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제 영화를 보고 그렇게 운 적이 처음이다. 실제로 울면서 간담회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유연석이)기자들 앞에서 우는거다. '약간 어그로인가 뭐지?' 싶었다. 이러면 기사가 엄청 나오긴 할텐데 '주작인가' 싶었다.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는 않지만 연석이는 반려인이다. 반려인이 보시면 어느 부분에서 터지는지 가늠할 수가 없더라. 그 눈물이 가짜는 아니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석은 "강아지들이 달려와서 껴안는데 그게 슬프더라"라며 "어렸을 때부터 키웠는데 독립하고 혼자 있으니까 용기를 못냈다가 용기를 내서 1년 정도 있다가 입양을 했다. 리타라는 아이다. 4살 정도 됐다. 원래는 털이 많이 빠져있고 피부병도 있었는데 잘 봐주니까 너무 예뻐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 의미로 출연을 결정했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지만 실제라도 한 분이 더 보시고 버려진 아이들이 입양되고 포기하려는 순간에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할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유연석은 사료 1톤 기부 등 유기견들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하고 있다.
차태현은 유연석이 출연료도 자진삭감 했다며 "난 얘가 삭감해서 어쩔 수 없이(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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