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승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진상월드'에서는 판매직들이 당한 진상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게스트로 자연인 이승윤이 등장했다. 이승윤은 "실내 촬영이라 기대했는데 추운 온도가 실망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진상 때문에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고 했고 이승윤은 호응했다. 이후 김구라는 "약간 이번에 모시는 분들은 연예인들과 비슷한 점이 늘 미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판매직들을 소개했다.
이승윤은 "제가 예상외로 백화점을 좋아한다"며 "보통 사람들이 힐링하러 산에 많이 가는데 저는 힐링하러 백화점에 간다"고 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대접을 바란다거나 한 적은 없고 가면 '산에서 어쩐 일로 내려왔냐'고 하시는데 얘기하는 게 즐겁다"며 "거기다 대고 진상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CS강사 출신의 지인이 있다"며 "서비스 기준에 비해 지인은 엄근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매직들에게 "직업병 같은 것 없냐"고 물었고 판매직 사장님들은 "우리는 깐깐하기 보다 오히려 눈치를 더 보게 된다"고 했다.
이후 본격적인 진상들의 갑질 사연들이 소개됐다. 일명 '맨발녀'로 소개된 진상은 신발 매장을 엎더니 맨발로 드러 누웠다. 김구라는 "아니 옷차림을 보니 멀쩡하게 차려입은 사람이 대체 왜 저러냐"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상은 직접 자신이 영상을 촬영하며 고객 상담실로 가더니 "매장 직원 안계시냐"며 "서면으로 하라 했는데 전화를 하다니 인수인계도 안됐냐"고 따졌다.
이어 "내가 그냥 가서 깽판을 쳐 놓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나갔다. 이를 본 이승윤은 "저걸 직접 찍고 있냐"고 이해하지 못했고 김구라는 "자기는 저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거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은 매장으로 가며 "야 너희 지금 나한테 전화하지마라"며 "공무는 서면으로 이야기하는 건데 어디서 전화를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공식입장을 변호사 통해서 하고 한번만 더 나한테 전화하면 내가 X발 날려버린다"며 "내가 아르바이트생 비위까지 맞춰가며 돈지X해야 하냐"고 하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진상은 신발 매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대해 매장 담당 매니저는 "마음에 든 디자인으로 수제 구두를 제작하고 열흘정도 있다가 구두가 나와서 찾아갔다"며 "근데 다시 매장을 방문해 구두 장식이 불편하다는 불만을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문제의 구두를 가지고 재 방문을 요청했다"며 "근데 제가 매장을 잠시 비운 사이 방문을 해서 직원애게 매니저랑 이야기 했다면서 구두 수선을 맡기려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근데 문제는 수선할 구두를 신고온거다"며 "수선할 구두를 맡기고 갈테니 신고갈 수 있는 새 신발을 달라더라"고 했다. 이에 매장측은 이 요구를 거절했고 그러자 난동을 부린 것이다. 이어 매니저는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전화를 했더니 욕을 하면서 '전화하지 말고 서면으로 얘기하라' 막 아러더라"고 전했다. 매니저는 손상된 구두 26켤레에 파손된 진열장 4개를 합치면 총 2600만원 상당을 손해봤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연에서는 백화점에서 고성을 지르는 여성 진상이 등장했다. 이유는 바로 피부에 뭐가 났다는 것이다.
진상은 "내가 여기서 몇년을 사용했는데 피부에 발라서 올라오는거 봤냐 안봤냐"며 "이 피부를 봐보라"고 소리치더니 매장 직원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이승윤은 "그냥 산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이 진상은 매장 직원을 폭행하며 머리카락, 피부에 해당 크림을 바르더니 심지어 먹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당장 성분검사하라"며 "시XX이 어디서 X수작이냐"고 하며 욕설을 날렸다. 이를 본 이승윤은 "이건 산에 나타나는 멧돼지 보다 더 하다"며 "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진 사연도 욕설부터 시작했다. 가해 남성 진상은 매장 직원에게 위협을 가했다. 진상은 구매한 의류 교환을 요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옷은 이미 교환 불가 상태였다. 게다가 충격적인 사실은 구매한지 한 달이 지난 옷이었다. 또 다른 진상 여성은 물건을 던지며 난동을 부리고 매장 직원의 뺨까지 때렸다. 3일 전 구매한 의류 교환을 요구했는데 립스틱 자국이 묻은 것이었다. 진상은 1시간 넘게 소란을 피웠고 매장 직원은 결국 옷을 교환해 줬다.
직원은 "제가 뺨을 맞고 하니까 그냥 손해보더라도 교환해 줘야겠다 싶었다"며 "그렇지 않으면 해결이 안될 것 같아서 새 상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해서 새 옷을 가져왔는데 새 상품을 받으면서 아차피 교환할 옷이 더러워 졌으니 함께가져간다더라"고 했다.
또 다른 사연도 기가막혔다. 바로 두 여성의 난투극이 벌여졌는데 바로 화장품 구매 우선순위를 두고 외국인 여성 2명이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면세점 직원은 "물건을 되파는 리셀러인데 한국에서 면세가 할인을 받아서 중국으로 가져가 판매가를 올려서 파는 사람들"이라며 "그 사람들은 면세점이 있는 상품을 다 사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치기를 한다든가 한두 번씩은 싸움이 일어난다"며 "그래서 그냥 아이고 오늘도 저러는구나 그러고 만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나타난 진상도 있었다. 남성 진상은 욕설을 하고 있었고 직원이 욕하지 말라고 하니까 "X발이 욕이냐 학교 안다녔냐"며 "귀 X먹었냐 난 계속 욕할거다"고 했다. 알고보니 휴대전화 이용 요금이 많이 나왔다면서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또 공항 내 편의점에서는 물건 절도 행위가 적발되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욕하는 남성 진상도 있었다. 이 진상은 직원이 "물건 훔치다 걸렸는데 그럼 제가 곱게 보내드려야 하냐"고 하자 "그럼 조용히 보내야지 조용히 나가는 거 많이 봤는데도 네가 나만 보고 지X한거 아니냐"며 폭언을 했다. 이 폭언이 영상으로 퍼지며 각종 패러디가 등장하자 이 유명세를 이용해 유튜버가 된 어이없는 사연이 있었다.
이외에도 차량환불을 요구하며 터무니 없는 보상을 요구한 90년대 가수 출신 유명 연예인도 있었다. 매장은 도의적 차원에서 차량 환불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진상은 "매장 직원에게 "너희들 때문에 고기 못 사서 욕먹었으니까 서울에 있는 제일 좋은 고기 5근 사서 보내라"며 "2년 동안 차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각서 써서 보내라"고 요구했다. 이 사건이 공론화 되자 해당 연예인은 환불 과정이 미흡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화가 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이는 도를 넘어선 엄연히 잘못된 행동이다"고 했다.
또 백화점 보석 매장에서는 7년 전 구매한 재품의 무상 수리를 요구하고 단종 제품으로 부품이 없어 유상 수리를 권유하자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본사 지침대로 응대한 매장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진상을 피운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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