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안재모가 몽골 대통령에게 별장을 선물 받은 일을 밝혔다.

3일 밤 8시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사극의 왕' 배우 안재모와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고양으로 떠났다.

안재모는 허영만을 만나자마자 사극 모드로 인사를 했다. 허영만이 "오늘 소타이틀이 '왕의밥상'이다"라고 하자 안재모는 "저를 위한 밥상이군요"라며 "오늘을 위해서 어제 저녁부터 굶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56년 내공의 보리밥을 먹으러 갔다. 도토리묵이 나오자 안재모는 "쫄깃쫄깃해 보인다"며 기대했다. 도토리묵을 맛본 허영만은 "맛있다. 이 묵이나 그 묵이나 똑같지 싶었는데 이 집은 내공이 있다"며 호평했다.

안재모는 "본격적으로 먹어야겠다"며 외투를 벗고 먹기 시작했다. 도토리묵을 먹고 안재모는 "입 안에서 찰랑찰랑거리면서 노는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보리밥이 나오자 안재모는 탄성을 질렀다. 보리밥, 무채, 열무김치, 나물6종 등이 함께 나왔다. 고추장과 나물을 넣어 비빈 보리밥을 한입 먹고 안재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했다.

허영만은 "고추장으로 비비면 고추장 맛밖에 안 난다. 간장으로 비벼야 나물 맛이 다 난다"며 간장으로 비벼 안재모에게 한입 권했다. 안재모는 "나물의 향이 싹 다 느껴진다"고 평했다.

안재모는 "야인시대가 벌써 20년이 넘었다. 이 이미지를 언제쯤 벗나 싶은데 벗을 수 없다. 방송사에서 돌려가며 재방송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 식당에서 제일 맛있다는 코다리찜을 먹은 안재모는 "제가 코다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맛이라면 찾아와서 먹을 것 같다"며 코다리찜을 극찬했다. 허영만은 "고양에 어떻게 이런 집이 숨어있나"라며 감탄했다.

다음으로 일산 킨텍스를 찾아가 올드카와 레이싱 경기 차량을 구경했다. 레이싱을 즐겨하는 안재모는 신난 모습으로 구경했다.

안재모는 "제가 직업이 하나 더 있다"며 "킬러다"라고 대답해 허영만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재모는 "면킬러. 제가 면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면킬러 안재모를 메밀 막국수 집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들기름막국수, 물막국수, 소고기편채를 시켰다. 면킬러 안재모는 들기름막국수를 한입 먹고는 "맛이 왜 상큼하죠? 기름이 들어갔는데"라며 "맛이 산뜻하다. 하나도 안 느끼하다"라고 평했다. 이어 안재모는 물막국수를 먹고 "진하다. 육수가 내 스타일이다"라며 국물을 들이켰다.

안재모는 "갑옷 무게만 20kg다. 그거 입고 촬영하는 거다"라며 사극의 힘든 점을 언급했다. 소고기편채에 대해서는 "편채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제 스타일이다"라고 호평했다. 허영만 역시 "소스도 그렇고 양파가 맡은 역할이 굉장하다"고 평했다. 안재모는 "어제 저녁부터 밥 안 먹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분점 내야겠다"며 해당 식당에 대해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참나무장작구이를 먹으러 갔다. 장작에 훈연한 통삼겹살을 구워 먹는 곳으로, 기름기가 없어 쫀득하다는 평을 했다. 안재모는 "고기를 달랬더니 설탕을 주셨냐. 살살 녹아버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이 '야인시대' 시청률을 묻자 안재모는 "분당 65% 나왔다"며 "몽골 대통령이 5천평 땅 통나무로 백 평짜리 별장 두 채를 지어줬다. 언제든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딱 한 번 갔다. 비포장도로로 한 4시간을 갔다"며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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