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태호PD가 세 여행 유튜버와 날것의 여행을 자신했다.
4일 ENA-TEO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Q&A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김태호 PD와 MC 노홍철이 참석해 질무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 3인 3색 여행 콘텐츠가 T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마다 공개되며,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3MC의 코멘터리를 담은 TV판이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를 통해 방송된다.
MBC를 퇴사한 뒤 독립 제작사 TEO를 설립한 김태호 PD는 이번엔 예능인 아닌 유튜버들과 함께하게 됐다. 차이를 묻는 물음에 김 PD는 "저희는 유튜브를 생태계삼아 크리에이팅하시는 크리에이터 분들을 따라다니고 싶었다. 섭외를 한 게 아니라 이 분들이 저희의 동행을 허락해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사 중 '서진이네' 뷔 vs '지구마불' 곽튜브 보고 깜짝 놀랐다. 세 분은 여행 즐기면서 재미있게 해주셨고, 오히려 제작진이니까 판에 있는 자료 조사는 다 해갔지만 일차적으로 이 분들이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하시고 백업할 생각으로 갔다"며 "저희는 판만 깔았고 이 분들이 여행다니시는 걸 담는 그릇이었다"고 자연스러운 형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기의 등장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김 PD는 "예능에 적응이 많이 안되신 크리에이터 분들의 큰 매력은 날것이잖냐. 갑자기 게임을 하거나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이 분들 스타일에 맞추다 한번 정도는 세분 말고 다른 크리에이터가 들어와서, 데이트 프로그램 메기가 들어오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또다른 경쟁자와 싸워야하는 상황처럼 하면 어떨까 싶어 메기를 투입했다. 상당히 제 역할을 잘 해주셔서, 세 분도 긴장하셔야 할 수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유튜브 콘텐츠로 시작해 방송까지 편성된 '지구마불 세계여행'이다. 김 PD는 "준비하고 있는 걸 아시고 나중에 ENA에서 콘텐츠를 같이 하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다. 저희 입장에선 소위 셀럽 분들보다 여행에 대해 진정성 있는 분들을 모시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을 한 시점"이라며 "대신 ENA로 볼 때는 여러 사람이 여행하는 것처럼 MC인 노홍철, 주현영, 주우재 씨와 함께 이 분들이 코멘터리를 하면서 세 분이 본인 콘텐츠 뒷이야기도 한다. MC 분들이 한마디 한마디 더해주시는 게 대화의 케미가 재미있더라"고 자신했다.
그런가 하면, 토요일 편성 시간을 재안내하며 김 PD는 "저번에 보니 '놀면 뭐하니'와 겹치는 거 아닌가 하시는데 걱정 안하셔도 된다. 끝나고 자연스럽게 넘어오시면 편하게 보실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타 여행프로그램과 차이는 무엇일까. 김 PD는 "저희는 곽튜브, 원지, 빠니보틀이 나온다"며 "사실 이름을 거창하게 지었나싶은데 저희는 여행이라는 것에 정말 미쳐있는 세 사람의 독립영화 스타일이다. 대중성은 따질 수 있다. 저희 어머니도 얘네 누구냐고 연락을 주셨다. 정말 여행 하면 떠오르는 세 분 모시고 날것의 맛, 진정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여행이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잖냐. 이 분들도 진행하면서 부딪혔던 사건 사고, 시행착오들이 대부분일 거라 그것도 보는 재미가 있다"며 "저희가 답사를 안갔다는 것만으로 걱정도 되고 설렜다. 노답사 노예약 노계획은 저도 피디 생활하고 22년만에 처음"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ENA-TEO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오늘(4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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