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박성광이 전 매니저 임송과 여전히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37회에서는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이 5년 만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영화제작사에 있다가 코로나로 회사 사정이 나빠져서 카페를 차렸는데, 카페도 코로나로 문을 닫았다. 지금은 영상제작업체에 근무하며 작가, FD, 카페관리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고 근황을 밝혔다. 임송은 박성광의 집을 찾아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반려견 광복이와 재회했다. 박성광은 "연애할 때 처음으로 송이한테 아내를 소개시켜줬다" 며 이솔이와 임송이 친분이 있음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 반면, 박성광의 반려견 광복이는 임송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짖어 임송을 속상하게 만들기도.
또한 임송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전참시' 마지막으로 찍을 때 96kg였는데 지금은 62kg" 이라고 몸무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임송이 오랜만에 박성광을 찾은 것은 그의 일일 매니저 역할을 하기 위함이었다. 박성광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에서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는데, 임송이 그의 감독 데뷔 행사에 동행하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이었다. 임송은 이전과 달리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박성광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행사 시작 전 박성광은 '웅남이' 주연 배우인 이이경, 박성웅, 백지혜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이경은 임송에게 인사하며 "카페는 잘 되시냐" 고 물었고, 임송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그러자 이이경은 "괜찮다, 접을 수도 있는 거지" 라는 말로 모두를 웃게 하였다.
이날 박성광은 방송에서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해 겪었던 험난한 고생 스토리를 모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트레스로 탈모는 물론 사타구니 염증까지 나서 고통받았다고. 이이경은 "탈모가 그냥 탈모가 아니었다, 토치로 지진 것 같았다" 며 박성광의 고충을 증언하기도 했다.
박성웅은 "시나리오를 받고 2~3일 뒤에 연락을 줬다. 원래 2~3일이면 되게 빠른 거다, 보통 한 달 뒤에 연락 주고 그런다. 그런데 얘는 며칠 사이에 밑바닥에 갔다고 하더라" 며 캐스팅 뒷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길래 제작사도 '이건 나가리다' 라고 해서 영화를 접자는 분위기였다" 고 털어놨다. 비 오는 날 박성웅으로부터 "성광아, 캐스팅보드에 내 이름 올려라" 라는 연락을 받았고, 그 순간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며 박성웅을 칭송(?)해 웃음을 줬다.
영화 관련 행사를 마친 임송과 박성광은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 자리에서 박성광은 "왜 퇴사할 때 미리 얘기를 안 했냐" 며 그 동안 숨겨뒀던 질문을 꺼냈다. 그러자 임송은 " 제가 아프고 힘들어서 그만 둔 거긴 하지만 자괴감이 심했다, 그만두겠다는 말이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질 않더라" 며, 퇴사 당일에 겨우 인사를 전할 수 밖에 없었던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자 박성광은 "퇴사할 거란 걸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당일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일하는 거야, 솔직히 서운했다" 라며 그 때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그리고 임송은 영상편지를 통해 박성광에게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그녀는 ""제 몸도 마음도 회복되고 나면 다시 박성광 매니저로 돌아오겠다, 사랑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박성광 또한 눈물을 글썽이며 " 날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 네가 힘들 때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줄게" 라는 말을 남겨 '전참시' 다른 멤버들까지 덩달아 눈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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