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창옥과 고두심이 평창을 찾았다.
14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평창으로 간 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두심은 평창에 가서 "맑은 하늘 아래 지천으로 깔린 눈"이라며 아직 평창은 겨울이라고 했다.
이어 고두심은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며 "봄을 실어서 이렇게 살짝 풍기는 그런 느낌이 있다"고 풍경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면서 PD는 고두심에게 "누구 만나야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고두심은 "꼭 이렇게 숨어서 이러더라"며 김창욱을 큰 소리로 외쳐 불렀다.
김창옥은 웃으면서 등장했고 두 사람은 대관령의 한 목장에서 양들에게 건초 주는 체험을 했다. 특히 김창옥은 양이 가득한 목장에서 양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부전통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시장에서는 못난이 약과 부터 메밀 부침개와 팥죽까지 등 다양한 먹거리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문학작품인 '메밀꽃필무렵'의 작가 이효석 생가를 찾기도 했다.
점심시간이 되고 고두심과 김창옥은 3대가 운영하는 메밀음식전문점을 찾아 식사를 했다. 이곳의 주인은 "묵 쑤는 것도 정말 힘들고 할 일이 많아서 처음에 며느리가 들어오는 걸 반대했다"며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들어왔다"며 사연을 전했고 이 훈훈한 이야기에 고두심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두 사람은 한국 최초의 허브농원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고두심과 김창옥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한 식당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고등어 구이와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솔잎으로 낸 즙에 고등어를 24시간 재운 구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하면 비린맛과 나트륨이 제거 돼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다.
고두심은 고등어를 한 입 먹더니 "고씨가 고등어를 먹는데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황게로 만든 게장을 맛보게 됐다. 고두심은 "게장보고 밥도둑이라 하지 않냐"며 "그게 아니라 그냥 도둑이다"고 했다. 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짜지 않고 맛있는 간장게장이라는 것이다.
이후 양념게장을 맛본 김창옥은 "말이 필요 없다"며 "단언컨대 먹어본 게장 중 1등"이라고 극찬했다.
게장 맛에 놀란 두 사람은 간장게장 만든 사람이 나타나자 한 번 더 놀랐다. 식당 주인 부부 아들인 20대 청년이 간장게장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놀란 김창옥은 "20대이시면서 어떻게 이런 내공을 가지는거냐"고 하자 아들은 "평창에서 게장 파는 곳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청년의 어머니는 "나는 게장 레시피도 모른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