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현철의 딸이 밝힌 소원에 어른들이 눈물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겸 지휘자 김현철과 아내 최은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폐소공포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최은경은 혹시나 유전적으로 딸에게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걱정했다. 그는 "딸 봄봄이 병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것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최은경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최은경 씨가 겪는 증상은 폐소공포증이 맞다”라면서 “그런 상황에 닥치면 나의 의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소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에서 질식하겠다고 착각하는 거다”라면서 “과호흡으로 인해 산소 농도가 높아져서 몸에 마비가 온다"라고 설명했다. 최은경은 폐소공포증 증상에 대해 "갑옷이 씌어 있는 것 같다. 속옷과 양말까지 다 벗어야 할 것만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현철은 아내의 심각한 폐소공포증에 평소 딸 봄봄에게 "비행기 타면 넌 스스로 챙기고 엄마도 네가 챙겨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아이가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건 장점이지만 모든 걸 포장하면 안 된다. 봄봄이는 아직 아이. 어른의 역할을 맡기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현철, 최은경의 딸 봄봄은 속마음을 밝히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원에 대해 “우리 가족이 죽지 않기”라고 답했고, 만 8세 아이의 대답에 놀란 출연진들은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은 "봄봄이한테는 폐소공포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주변 어른들이 도와줄 테니 네가 해결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