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캡처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별 리콜이 실패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헤어진 X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리콜남은 연애 당시 X와 연락두절이 됐던 때에 겪었던 감정에 대해 “바람피워도 상관 없으니까 살아만 있어라. 안 좋은 생각이 들었다. 부산 납치 이런 거 쳐보니까 의외로 기사가 엄청 많더라. 어떻게 보면 가족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가족을 잃는다는 느낌을 처음 느껴봤다. 상실감이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이별을 리콜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 마음 속에 계속 은은하게 이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으로 잊자는 게 있지 않냐. 헤어지고 나서 소개도 받고 심지어 한 번 사귀기도 했다. 다른 여성을. 그런데 한 달도 못 가서 헤어지더라. 그래서 더 신청하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X의 상황은 여전히 학생이지 않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냐”고 물었고, 이에 리콜남은 “당연하다. X를 좋아하고 여전히 마음에 남는 이유 중 하나가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줬기 때문이다. 어떠한 조건을 보지 않고 오로지 저를 좋아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X의 입장은 달랐다. 리콜남에 대해 좋은 추억도 있지만 아픈 상처도 있었다. X는 “화났을 때 했던 막말이 너무 큰 상처다. 그게 아직도 안 잊혀진다. 그런데 그때 오빠 반응이 ‘뭘 이런 걸로’. 연애할 때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고, 결국 두 사람은 식탁 앞에서 재회의 시간은 가졌지만 이별을 리콜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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